'공공기관 해외지사 통합' K-마루 프로젝트 본격화
정부, 1차 선도거점 LA·하노이·나이로비·두바이·브뤼셀 선정
코트라 등 7개기관 협약…경비 절감, 원스톱 기업 지원 가능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2026.01.06.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6/NISI20260106_0021117563_web.jpg?rnd=20260106152621)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2026.01.06. [email protected]
재정경제부는 5일 허장 2차관 주재로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K-마루(공공기관 해외지사 일원화) 정책의 1차 선도거점 5개 도시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코트라(KOTRA)를 비롯한 7개 공공기관은 이날 K-마루 구축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동안 공공기관 해외지사는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기업들이 지원을 받기 위해 여러 곳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컸다. 정부는 여러 해외사무소가 통합되면 경비 절감과 기관 간 시너지를 통한 'K-브랜드' 강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마루는 한옥의 바닥 공간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분산된 공공기관의 해외사무소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부는 코트라의 해외 무역관 중 여유 공간이 있고 기업 수요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1차 선도거점 5개 도시를 선정했다. 미국 LA, 베트남 하노이, 케냐 나이로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벨기에 브뤼셀이 선정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산업기술시험원, 산업기술진흥원 등이 해외 거점을 옮겨 코트라 해외 무역관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 기업들은 해외 현지에서 마케팅·금융·기술·인프라 지원을 한번에 받을 수 있게 된다. 참여 기관들도 임차료 등 경비를 절감하고 정보 공유를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허장 차관은 "K-마루는 단순히 공간을 합치는 것을 넘어 공공기관 칸막이를 허무는 혁신의 이정표"라며 "이런 협업 모델을 타 기관과 지역으로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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