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지하도상가' 공실률 26%…활력 채운다
로데오거리 등 지상상권 연계, 원도심 체류형 상권 도약
![[진주=뉴시스] 김성일 진주시 우주항공경제국장, 지하도상가 활성화 방안 기자회견.(사진=진주시 제공).2026.02.1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11/NISI20260211_0002061566_web.jpg?rnd=20260211150513)
[진주=뉴시스] 김성일 진주시 우주항공경제국장, 지하도상가 활성화 방안 기자회견.(사진=진주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하도상가를 지역 상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소비환경 변화와 이용객 감소로 현재 지하도상가 공실률이 26%에 달한다. 이에 시는 지하도상가를 단순한 통행 공간이 아닌, 머무르고 소비하는 상업·문화 공간으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하도상가의 유휴 공실을 재구성해 상권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시는 경상국립대 '창업중심대학사업단'과 협력해 지하상가 청년몰에 '청년창업 준비 공간'을 조성하고 예비 창업가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초기 창업을 위한 준비 공간을 제공한다. 또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문화 활동 공간도 병행해 조성한다.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은 '댄스 미러 룸(Dance Mirror Room)'을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확대 설치해 여가 활동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2월부터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하도상가 공실을 활용한 문화·체험 콘텐츠도 확충한다.
공실을 문화사업가의 창업 공간으로 활용하면, 창업 인센티브를 지원해 문화 기반의 창업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지하도상가 내 유휴공간과 공실을 활용해 대한민국 등(燈) 공모 대전의 수상작을 상시 전시함으로써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찾고 머무를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추가 입점자 발굴과 공실 해소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하도상가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접근성 개선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진주대첩 역사공원'의 부설주차장을 이용해 지하도상가 점포를 방문하면 주차 요금을 감면해 이용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편리하게 지하도상가를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러한 공간 재편과 접근성 개선과 함께 기존에 구축된 시설과 플랫폼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도 병행된다. 특히 지하도상가의 e-스포츠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e스포츠 대회를 새롭게 운영하고, 체험 프로그램과 게임의 과몰입 예방 교육을 연계해 건전한 문화콘텐츠로 육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하도상가 활성화 효과를 원도심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중앙상권과 로데오거리상점가 등 지상 상권과의 연계도 강화된다.
시 관계자는 "지하도상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청년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상권 환경을 조성하고 침체한 원도심에 지속 가능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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