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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누나 "악의적 음해"…'슈퍼카 의전 갑질' 의혹 법적 대응

등록 2026.02.20 1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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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왼쪽)과 그의 친누나이자 소속사 대표인 황희정(오른쪽).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왼쪽)과 그의 친누나이자 소속사 대표인 황희정(오른쪽).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30·울버햄튼 원더러스)이 고급 차량 의전 서비스 업체를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황희찬의 친누나이자 소속사 대표인 황희정은 이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황희정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희찬 소속사 '비더에이치씨(BtheHC)' 이름으로 입장문을 내며 "최근 발생한 논란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소속사 총책임자로서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날 황희정은 해당 의전 업체를 상대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및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관련 내용을 처음 보도한 한 매체에 대해서도 정정보도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명인을 상대로 악의적 음해를 시도하는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논란은 2025년 8월 계약이 종료된 이후 불거졌다. 해당 계약은 '선수 초상권'과 '의전 서비스'를 무상으로 맞교환하는 방식이었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그러나 ▲계약 주체의 폐업 사실 은폐(2025년 3월) ▲임금 체불 및 대표이사 개인 채무 등 재정 부실 ▲선수 초상권 무단 도용(중고차 판매·투자 유치 활용) ▲업체 대표의 과거 범죄 이력 등의 문제가 확인돼 양측은 2025년 10월 합의하에 협력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황희정은 '무상 서비스 편취 및 갑질' 의혹에 대해 "가족 의전 서비스는 계약서에 명시된 공식 업무 범위"라며 "그 외 부당한 요구 등 '갑질'은 단연코 없었다"고 반박했다.

'슈퍼카 요구' 의혹에 관련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며 "운행 중 발생한 사고는 거듭된 사과와 함께 계약에 따라 정당하게 보험 처리를 완료했다. 상대 업체는 '피해 사고'까지 합산하는 등 사고 규모를 실제보다 부풀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이유를 막론하고 사고 발생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향후 안전 운행에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홍보 의무 불이행 의혹에 대해서도 "계약상 홍보 의무를 다하기 위해 상대 업체와 긴밀히 소통해 왔으며, 약속된 이행을 회피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불필요한 논란으로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상처를 드려 마음이 무겁다"며 "투명한 법적 대응을 통해 조속히 모든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12일 황희찬이 고급 수입차 의전 서비스를 제공받는 과정에서 계약 범위를 벗어난 요구를 했고, 차량 파손 및 사고 처리 과정에서도 논란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량 의전 서비스 업체 바하나는 2024년 황희찬 측과 홍보 및 차량 지원 계약을 체결하고 약 1년간 여러 대의 고급 차량을 제공했다. 제공 차량에는 페라리 SF90, 페라리 푸로산게,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벤틀리 컨티넨탈 GT 등 수억원대 차량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하나 측은 2025년 5월 서울 영동대교 인근에서 페라리 차량이 멈춰 선 뒤 황희찬이 현장을 이탈했다는 주장과 함께, 접촉 사고 이후 뒤처리를 업체가 도맡았다고 밝혔다. 또한 반복적인 차량 파손과 계약상 홍보 의무 미이행 문제도 제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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