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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6·3 지방선거 후보군 교통정리 시작…재보선 공천 '촉각'

등록 2026.03.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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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경기지사 등 불출마 선언 속속…우상호, 강원지사 단수공천

국회의원 재보선, '계양을' 공천 관심…연수갑 등 영향 예상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이수(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천 심사 결과 1차발표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오는 지방선거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도지사 후보에 단수공천한다. 2026.02.27.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이수(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천 심사 결과 1차발표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오는 지방선거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도지사 후보에 단수공천한다. 2026.02.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세 달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일종의 '교통정리'가 시작되는 모양새다. 서울시장·경기지사 등 주요 선거에서 불출마 선언이 속속 나오고 있다.

'지방선거의 꽃'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4선 서영교 의원이 지난 23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민주당의 더 큰 승리와 대한민국 정의를 위한 새로운 소명을 선택한다"며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은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김영배·박주민·박홍근·전현희 의원 등 5명으로 줄었다. 남은 후보들은 서 의원 측에 지원을 요청하는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최고위원을 사퇴하며 경기지사직을 준비했던 재선 김병주 의원도 지난 22일 "백의종군의 자세로 당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나의 승리보다 당의 승리가 먼저"라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군으로는 김 의원 외에도 현역인 김동연 경기지사와 권칠승·추미애·한준호 의원, 양기대 전 의원 등이 거론됐다. 김 의원 불출마로 경기지사 후보군도 5명으로 줄었다.

박찬대 의원 출마가 점쳐지는 인천시장 선거의 경우 3선 김교흥 의원이 27일 역시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두 명 중 한 명이 내려놓으면 당연히 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라고 지원 의사를 밝혔다.

중앙당 차원의 공식 공천 작업에도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우상호 전 정무수석을 강원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했다. 6·3 지방선거 단체장 후보 1호 공천이다.

강원지사의 경우 이광재 전 지사가 우 전 수석 유력 경쟁자로 꼽혔지만 이달 초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이에 우 전 수석이 당 강원지사 예비후보로 단독 등록하고 면접을 마친 상황이었다.

주요 선거지에서 속속 교통정리가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곳도 많다. 특히 충남대전의 경우 통합 단체장 선거 여부에 따라 경선 구도가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야당 반발로 충남대전 통합 특별법 처리가 지연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통합이 무산될 경우 그간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도 출마하지 않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아울러 2월 임시국회 내 통합 특별법 통과가 유력한 전남광주의 경우에도 조승래 사무총장이 "통합 지역의 공천 관리는 과거 공천 관리와 다른 특수성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해 추후 공천에 변수가 있을 수 있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국회의원 재보선의 경우 인천 계양을 공천이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복당이 허용된 송영길 전 대표와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이곳 공천을 두고 물밑 경쟁 중이다.

당내에서는 박찬대 의원 지역구(인천 연수갑)로 둘 중 한 명이 양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다만 연수갑은 갑·을 선거구 분구 전 보수 정당이 우세했던 지역으로, 계양을보다 상대적 험지라는 평가다.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은 경선을,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구 공천은 전략공천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당 공관위는 오는 2일 회의를 연다. 해당 회의에서 주요 지역 경선 여부 및 경선 대상, 일정과 방법 등이 논의·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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