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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슈퍼마이크로·슈나이더 일레트릭과 3자 업무협약[MWC26]

등록 2026.03.04 08: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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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인프라 통합 설계한 뒤 모듈 단위 제작·조립

"AIDC 구축 수요 선제 대응하고 최신 기술 제공"

[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중인 MWC26에서 글로벌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 AIDC 기계·전기·배관(MEP) 분야 글로벌 제조사 슈나이더 일레트릭과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MWC26 슈퍼마이크로 전시관에서 기념 촬영 중인 하민용 SK텔레콤 AIDC 사업 담당(왼쪽), 클레이 시먼스 슈퍼마이크로 부사장. (사진=SKT 제공) 2026.03.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중인 MWC26에서 글로벌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 AIDC 기계·전기·배관(MEP) 분야 글로벌 제조사 슈나이더 일레트릭과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MWC26 슈퍼마이크로 전시관에서 기념 촬영 중인 하민용 SK텔레콤 AIDC 사업 담당(왼쪽), 클레이 시먼스 슈퍼마이크로 부사장. (사진=SKT 제공) 2026.03.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SK텔레콤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DC)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새로운 구축 모델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중인 MWC26에서 글로벌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 AIDC 기계·전기·배관(MEP) 분야 글로벌 제조사 슈나이더 일레트릭과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프리팹 모듈러' 방식의 통합 솔루션 확보를 위해 체결됐다. SK텔레콤의 AIDC 사업 운영 경험을 중심으로 서버와 MEP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파트너들의 역량을 합쳐 AIDC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공급 병목을 해소하는 통합 모델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프리팹 모듈러는 전력·냉각·IT 인프라를 모듈 단위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AIDC 구축에 소요되는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건물 완공 후 서버를 순차적으로 구축하는 기존의 철곤철근콘크리트 구조(SRC) 방식과 달리 AI 연산을 담당하는 서버와 이를 뒷받침하는 전력·냉각 인프라를 하나의 모듈로 구성해 통합 제작한다.

또 수요 증가에 따라 모듈을 단계적으로 추가할 수 있어 초기 대규모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도 급변하는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번 협력에서 슈퍼마이크로는 고객 요구와 활용 시나리오에 맞는 최적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게 한다. AI 연산을 수행하는 고성능 서버와 이를 효율적으로 묶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나아가 GPU 클러스터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냉각 등 핵심 인프라 요소까지 고려한 통합 구성을 준비해 고성능 AI 연산에 최적화된 DC를 신속하게 구축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인프라 설계 단계부터 운영 효율까지 고려한 MEP 기반 AIDC 통합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하민용 SK텔레콤 AIDC 사업 담당은 "AIDC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프리팹 모듈러 방식의 통합 솔루션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빅테크 고객들의 AIDC 구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비용 측면에서의 경쟁력도 함께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클레이 시먼스 슈퍼마이크로 부사장은 "SK텔레콤과의 협력으로 DC 구축·가동을 한층 앞당길 수 있는 통합 체계를 모색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통합 솔루션은 고객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슈퍼마이크로의 고성능 GPU 특화 서버를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앤드류 브래드너 슈나이더 일렉트릭 수석 부사장은 "AI 시대 경쟁력은 고성능 인프라를 얼마나 신속하고 지속 가능하게 구축하느냐에 있다"며 "탄소 배출을 줄이고 공급 병목을 해소하는 한편 고객의 고밀도 AI 워크로드 운영도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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