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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매장 관리하네" 세븐일레븐 상품전시회 점주들 발길[현장]

등록 2026.03.0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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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점포 분석·클라우드 POS…차세대 점포 운영 기술 공개

삼각김밥 품질 강화·스무디 기계 도입…상품 전략도 소개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2026 세븐일레븐 상품전시회'에 참가한 경영주와 관계자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6.03.05. ming@newsis.com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2026 세븐일레븐 상품전시회'에 참가한 경영주와 관계자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6.03.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AI가 고객의 주요 동선을 파악하면 구매율이 높은 곳에 상품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

5일 서울 양재 aT센터. '2026 세븐일레븐 상품전시회'가 열린 전시장 한편에는 편의점 경영주들이 'AI 점포 분석' 시연자 앞에 모여 화면을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었다.

이윤호 세븐일레븐 디지털혁신부문 팀장이 'AI 점포 분석'에서 동선 분석기능을 선보이자 주변에서 설명을 듣던 점주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감에 의존해 상품을 진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데이터 기반 AI 점포 운영 기술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세븐일레븐이 6일까지 진행하는 '2026 상품전시회'는 전국 경영주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올해 주요 상품 전략과 점포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전시회 주제는 "당신의 삶을 바꿀 일상 속 놀라움의 순간(My Daily Wonder)"이다.

행사장에서는 상품 전략부터 점포 운영 기술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됐다. 특히 점주들의 관심이 가장 몰린 곳은 '차세대 서비스' 기술 시연 공간이었다. 새로운 AI 서비스를 체험하기 위해 관계자 주변으로 10여 명의 점주들이 모여 설명을 듣는 모습도 보였다.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 '2026 세븐일레븐 상품전시회'에서 관계자가 AI점포관리 서비스에 대해 설명중이다 2026.03.05. ming@newsis.com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 '2026 세븐일레븐 상품전시회'에서 관계자가 AI점포관리 서비스에 대해 설명중이다 2026.03.05. [email protected]

AI 점포 분석 서비스는 매장 내 고객 동선을 분석해 상품 배치 효율을 높이고 매대 공백이나 매장 청결 상태 등을 자동으로 감지해 '모바일 경영주' 앱으로 알림을 보내준다. 기존에는 점주가 직접 확인해야 했던 소비기한 관리 역시 자동화해 점포 운영 편의성을 높였다.

새롭게 공개된 포스 기기도 점주들의 관심을 끌었다. 안드로이드 기반 클라우드 POS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기기 부피를 기존 대비 약 80% 줄였고, 점주가 직접 메뉴 구성을 바꿀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한 경영주는 "우리 매장은 택배 서비스를 하지 않는데 그동안 포스 화면 주요 메뉴에 '택배'가 있어 불편했다"며 "자주 쓰는 메뉴를 직접 배치할 수 있어 훨씬 편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 '2026 세븐일레븐 상품전시회' 식품 진열대 모습 2026.03.05. ming@newsis.com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 '2026 세븐일레븐 상품전시회' 식품 진열대 모습 2026.03.05. [email protected]

상품 전략 역시 점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상품 혁신을 통한 경쟁 우위'와 '데이터 기반 상품 정예화'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특히 고물가 상황에서 편의점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성비 한 끼' 수요에 대응해 삼각김밥과 샌드위치 등 간편식 원재료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삼각김밥은 냉장상태로 유통되는데, 상온유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맛과 식감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즉석식품 강화 전략도 눈에 띈다. 푸드스테이션 코너에는 냉동 과일을 직접 갈아 만드는 스무디 기계가 도입된다. 해당 기기는 일본 현지 편의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장비로, 동일한 기계를 들여와 과일 스무디 판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관계자는 "이르면 3월 중순 도입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 '2026 세븐일레븐 상품전시회' 현장에 마련된 시식공간 2026.03.05. ming@newsis.com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 '2026 세븐일레븐 상품전시회' 현장에 마련된 시식공간 2026.03.05. [email protected]

별도로 마련된 시식 공간에서는 점주들이 신제품과 인기 상품을 직접 맛볼 수 있었다. 점주들은 삼각김밥과 디저트 등을 시식하며 상품 경쟁력을 확인했고, 이미 인기를 끌었던 '생초코파이'도 준비돼 발길이 이어졌다.

조수경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은 "편의점이 일상에서 꼭 필요한 생활 밀착형 플랫폼이 된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경쟁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전시회는 전국 경영주들과 세븐일레븐의 현재와 미래 방향성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길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의 "2026 상품전시회"는 6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된다.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 '2026 세븐일레븐 상품전시회' 현장 2026.03.05. ming@newsis.com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 '2026 세븐일레븐 상품전시회' 현장 2026.03.05.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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