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 감동의 열전…세계 장애인스포츠 '겨울 축제' 막 올린다[2026 동계패럴림픽]
6~15일 6개 종목에서 79개 금메달 놓고 열전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선수단과 내빈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6.02.02.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2/NISI20260202_0021147467_web.jpg?rnd=20260202145416)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선수단과 내빈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6.02.02. [email protected]
지난달 22일 막을 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배턴을 이어받아 다시 한 번 스포츠의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은 6일 오후 8시(한국 시간 7일 오전 4시)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전에 들어가 15일까지 열흘간 이어진다.
1976년 외른셸비스크 대회부터 4년마다 개최된 동계패럴림픽은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이탈리아는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20년 만에 동계패럴림픽을 개최한다.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지속 가능성'과 '비용 절감'에 초점을 둔 이번 대회는 신규 시설 건설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산돼 열린다. 단일 올림픽 공식 명칭에 두 개의 지명이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스하키는 밀라노 클러스터에서 펼쳐지고,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발디피엠메 클러스터의 테세로에서 열린다. 스노보드, 알파인스키, 휠체어컬링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벌어진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선수들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2026.02.02.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2/NISI20260202_0021147582_web.jpg?rnd=20260202151709)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선수들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2026.02.02. [email protected]
한국은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휠체어컬링 5개 종목에 선수 20명을 포함해 총 56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알파인스키의 박채이가 2007년생으로 최연소 선수다. 최고령 선수는 1962년생인 휠체어컬링의 방민자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 20위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6위에 오른 것이 한국이 역대 동계패럴림픽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다.
장애인 노르딕스키의 신의현(BDH파라스)이 크로스컨트리 남자 7.5㎞ 좌식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의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이었다. 신의현은 크로스컨트리 남자 15㎞ 좌식에서도 동메달을 땄다.
![[서울=뉴시스]장애인 노르딕스키 김윤지.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2/02/NISI20260202_0002054171_web.jpg?rnd=20260202161008)
[서울=뉴시스]장애인 노르딕스키 김윤지.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가장 큰 기대를 받는 것은 간판 스타로 떠오른 노르딕스키의 김윤지(BDH파라스)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월드컵 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거둬 온 김윤지는 지난해 3월 2025 국제스키연맹(FIS) 노르딕스키 세계선수권대회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좌식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기대를 부풀렸다.
김윤지는 지난해 12월 FIS 파라 크로스컨트리 스키 월드컵 여자 좌식 10㎞ 클래식에서, 지난 1월 크로스컨트리 스키 월드컵 여자 10㎞ 매스스타트 좌식 프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지난 1월말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파라 바이애슬론 월드컵 좌식 여자 스프린트 추적에서도 금메달을 땄다.
늘 미소 짓는 모습을 보여 국제 무대에서 '스마일리(Smiley)'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김윤지는 생애 처음으로 패럴림픽 무대에 선다.
![[서울=뉴시스]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백혜진-이용석 조.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5/NISI20260305_0002075995_web.jpg?rnd=20260305084349)
[서울=뉴시스]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백혜진-이용석 조.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윤지가 메달을 따면 한국 여성 선수 최초 동계패럴림픽 개인전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린다.
이번 대회부터 패럴림픽 정식 종목에 된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에서 백혜진-이용석(이상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조가 메달에 도전한다.
남편인 남봉광과 호흡을 맞추던 백혜진은 이번에 후배인 이용석과 새로 짝을 이뤄 패럴림픽에 출전했다. 이 종목 세계랭킹 1위로, 유력 메달 후보로 거론된다.
개막 전에 예선 3경기를 치른 백혜진-이용석 조는 2승 1패를 거뒀다. 개최국 이탈리아와의 첫 경기에서 석패했으나 이후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한국 최초의 동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신의현은 4년 전 노메달의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다.
시각장애인으로 가이드 어은미와 호흡을 맞추는 알파인스키 최사라(현대이지웰)도 메달 기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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