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악명 높은 아동살해범…교도소서 동료 수감자 공격에 사망
![[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8/NISI20260308_0002078302_web.jpg?rnd=2026030810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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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영국에서 아동 살해 사건으로 악명을 떨친 이언 헌틀리(52)가 교도소에서 동료 수감자의 공격을 받아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7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더럼 경찰은 "더럼 프랭클랜드 교도소에서 공격을 받은 남성이 이날 아침 병원에서 사망했다"며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헌틀리는 지난달 26일 교도소 작업장에서 다른 수감자의 공격을 받아 크게 다친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현지 언론은 가해자가 연쇄 살인과 성폭행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앤서니 러셀(43)이라고 보도했다.
헌틀리는 2002년 8월 영국 동부 케임브리지셔 소햄 지역에서 당시 10살이던 홀리 웰스와 제시카 채프먼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해왔다.
두 소녀는 헌틀리가 관리인으로 일하던 학교에 다니고 있었으며, 사건 당일 가족과 바비큐 모임을 마친 뒤 사탕을 사러 나갔다가 실종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 이후 대규모 수색을 벌였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채 함께 찍은 두 소녀의 사진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며 영국 사회의 큰 관심을 모았다.
헌틀리는 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언론 인터뷰에 응하는 등 사건과 관련해 태연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소녀들은 약 2주 뒤 숨진 채 발견됐고, 이후 헌틀리는 알리바이를 조작해 준 여자친구 맥신 카와 함께 체포됐다.
맥신 카는 당시 두 소녀가 다니던 초등학교의 보조 교사였으며, 사법 방해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2004년 5월 형기를 마친 뒤 출소했으며, 보복 가능성을 고려해 새로운 신분을 부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헌틀리가 범행 이전에도 미성년자 성범죄 전력이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영국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이후 성범죄 전과 정보를 공유하고 아동 관련 직종 취업을 제한하는 제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고위험 범죄자들이 수감되는 프랭클랜드 교도소에서 복역해온 헌틀리는 과거에도 다른 수감자들로부터 여러 차례 위협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2010년에도 공격을 당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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