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기업 주소만 지방에 옮기고 혜택 보는 건 사기…악용당하지 않게 해야"
"떠오르는 기업 있어…인력·시설 정말 옮겼는지에 따라야"
![[제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제주 한라대학교에서 열린 '제주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30.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30/NISI20260330_0021227848_web.jpg?rnd=20260330154032)
[제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제주 한라대학교에서 열린 '제주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전에 지방으로 본사를 옮기면 세금 깎아주는 정책을 했는데, 주소 개념으로 하다 보니까 주소만 살짝 옮겨놓고 혜택만 받는 경우가 실제로 있었다"며 "우리 정부에서도 지방으로 가면 혜택을 주는 정책을 하는데 그렇게 악용당하지 않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주 한라대 컨벤션센터에서 제주도 타운홀미팅을 열고 '제주로의 기업 이전 정책을 통해 단순한 주소 이전이 아닌 지역 인재 채용, 실험시설 투자와 같은 실질적인 지역 기여를 원한다'는 한 제주도민의 건의에 "형식만 취하고 혜택만 보고 실제로는 안 하는 건 사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나도 떠오르는 기업이 있는데 얘기하면 안 될 것 같다"면서도 "그걸 활용한 기업들을 욕할 건 사실 아니다. 그렇게 되게 만들어놓으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그렇게 못하게 예를 들어 실제 인력 규모라든지 시설 장비가 정말 옮겨왔느냐에 따라서 해야 한다"며 이날 타운홀미팅에 참석한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에게 "잘 기억해놨다가 정책실에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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