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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사회 위해"…자살예방협회장 맡은 백종우 교수

등록 2026.03.31 12: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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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우 경희대학교병원 교수, 한국자살예방협회장 이달 취임

[서울=뉴시스] 한국자살예방협회 회장에 취임한 백종우 경희대학교병원 교수. (사진= 경희대학교병원 제공) 

[서울=뉴시스] 한국자살예방협회 회장에 취임한 백종우 경희대학교병원 교수. (사진= 경희대학교병원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정신적으로 불안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취업 불안과 가족 간 갈등 등에 따른 것이다.

31일 질병관리청 국가손상종합통계에 따르면 2023년 자해나 자살로 응급실을 방문한 20대 환자는 8769명에 달한다. 이는 30대(4795명), 40대(4635명), 50대(3979명) 등 다른 연령대 환자와 비교해 약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또 전국대학교학생상담센터협의회의 '2025 전국대학교 학생상담기관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학생 1만명당 자살 시도율은 2023년 1.6명에서 2025년 1.8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자살 생각률 역시 12.7명에서 20.7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1일 한국자살예방협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백종우 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자살문제를 직면하는 일은 때로 고통스럽지만, 이는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지점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앞으로 더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살 유족을 비롯한 다양한 이들과 협력해 위기를 희망으로 연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 교수의 임기는 오는 2028년 2월 29일까지다.
 
백종우 교수는 중앙자살예방센터와 중앙심리부검센터 센터장,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회자살예방포럼 운영위원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신경정신의학 정책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또 보고듣고말하기 한국형표준자살예방교육 개발과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프로그램 개발 등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분야의 공로로 2019년 대통령 표창과 2024년 근정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자살예방협회는 2004년 창립 이후 자살예방법 제정에 기여하고 한국형 자살예방 프로그램 개발, 인식개선 교육 및 자살예방 종합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교육과 학술활동을 통해 자살 예방에 힘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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