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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에 건강식까지 챙겨주네…'런치플레이션'에 구내식당 경쟁↑

등록 2026.05.17 08:00:00수정 2026.05.17 08: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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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협업 특식·고단백·저칼로리 식단 선봬

식수 증가·고객 호응 나타나…"운영 확대"

삼성웰스토리 관계자가 여름시즌 신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사진=삼성웰스토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웰스토리 관계자가 여름시즌 신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사진=삼성웰스토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고물가에 점심식사 비용 부담이 커지는 '런치플레이션'에 구내식당을 찾는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관련 업계가 유명 셰프와 협업한 미식부터 식단 관리를 위한 건강식까지 특식을 선보이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구내식당 및 단체급식을 운영하는 식품 기업들은 최근 맛과 건강 등 품질을 강화한 특별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사조푸디스트는 미국감자협회와 손잡고 '글로벌 미식여행'을 콘셉트로 한 구내식당 메뉴를 지난달부터 30여개 사업장에서 제공 중이다.

미국산 러셋 감자를 활용해 아메리칸 스트릿 포테이토, 스매쉬드 포테이토, 감자 쟌슨빌 버터구이 등 6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사조푸디스트는 앞서 '미슐랭 1스타' 김도윤 셰프가 참여한 특식 행사와 참치해체쇼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사조푸디스트가 '글로벌 식자재와 함께하는 미식여행'으로 선보인 메뉴. (사진=사조푸디스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조푸디스트가 '글로벌 식자재와 함께하는 미식여행'으로 선보인 메뉴. (사진=사조푸디스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원홈푸드는 구내식당 특식 행사 '셰프 디테이블(Chef:D Table)'의 첫 번째 셰프로 오세득 셰프와 손잡았다.

동원홈푸드가 위탁 운영 중인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 용인하우스 구내식당에서 지난 12일 오세득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인 페퍼소스를 곁들인 로티치킨, 씨푸드 냉파스타 등을 선보였다.

셰프 디테이블은 유명 셰프가 동원홈푸드 위탁 운영 구내식당을 방문해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이고 임직원과 소통하는 프리미엄 급식 프로그램이다.

동원홈푸드는 향후 한식, 양식, 이탈리안, 아시안 등 다양한 셰프와 손잡고 행사 운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12일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 용인하우스 구내식당에서 오세득 셰프가 임직원에게 특식을 배식하고 있다. (사진=동원홈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 용인하우스 구내식당에서 오세득 셰프가 임직원에게 특식을 배식하고 있다. (사진=동원홈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업계에서는 구내식당을 단순한 식사 해결 공간을 넘어 새로운 식문화를 경험하고 미식의 즐거움을 느끼는 장소로 만드는 추세다. 아울러 구내식당에서 매일 섭취하는 식사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메뉴도 내놓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여름 휴가를 앞두고 체중 관리와 근력 강화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건강식 신메뉴를 새롭게 선보였다.

끼니당 단백질을 25g 이상으로 설계한 '프로틴25' 메뉴로 '오리고사리페스토라이스'를 준비했다. 훈제오리와 고사리를 각종 채소와 볶은 메뉴다.

또 총열량을 500kcal 이하로 맞춘 '칼로리500' 라인업으로 파래 실곤약으로 만든 면과 무친 닭가슴살로 가벼운 식감을 구현한 '초계파래실곤약냉면'을 개발했다.
삼성웰스토리가 여름 시즌을 겨냥한 헬스케어 건강식 신메뉴를 선보였다.(사진=삼성웰스토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웰스토리가 여름 시즌을 겨냥한 헬스케어 건강식 신메뉴를 선보였다.(사진=삼성웰스토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내식당에서 미식과 건강식을 찾는 고객들은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관련 메뉴를 개발하거나 협업을 강화하려는 업계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2024년부터 수제 건강식 코너를 운영 중인 수도권 대형 급식 사업장에서 올해 1분기 건강식 식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조푸디스트가 1분기 유명 셰프 협업으로 특식 행사를 진행한 당일 평균 식수 증가율은 15.2%를 기록해 소비자들이 미식 경험을 강화한 행사에 호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며 단체급식 운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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