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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남동발전 등 4곳, 안전활동 평가서 A등급

등록 2026.04.1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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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공공기관 105곳 대상 실시…A~D등급 공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미흡' 기관 컨설팅 추진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2019.04.23 (사진=뉴시스 DB)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2019.04.23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남동발전, 한전KDN,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4개 기관이 지난해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025년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는 공공기관의 안전보건경영체계, 안전관리활동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공기업 31곳, 준정부기관 56곳, 기타공공기관 18곳 등 총 105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건설발주 등 위험현장을 직접 방문해 평가하는 현장작동성 평가와 대면평가를 병행한 종합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A등급 4곳, B등급 77곳, C등급 23곳, D등급 1곳으로 나타났다.

A등급을 받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최근 7년간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지난해 산업재해 발생건수도 전년 대비 53% 수준으로 감소했다.

또 Safety Together Patrol(STP)을 운영해 현장에서 안전과제를 발굴·개선하고, 지사별로 무재해 성과를 평가·보상하는 체계를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TP는 사내 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한난 마스터팀'이 현장의 애로사항과 안전 관련 현안을 정밀히 분석하고 통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한난 SAFE-GUARD' 등 다양한 동반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소규모 협력업체를 지원하고, 밀폐공간 작업 안전체계 구축 사업으로 협력업체 10개사를 대상으로 교육·컨설팅과 장비를 지원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국남동발전은 '사고사망 ZERO, 2025년 산업재해율 0.16% 이하 감축' 등 목표를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현장 위험요인을 실시간 감지하고, 담당자 알림과 현장 경고방송 등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작업중지제도 실효성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포항 등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현장 참여를 유도한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노동부는 올해 평가체계를 대폭 개선했다.

현장평가 과정에서 노동자 면담을 확대해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노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노력도 지표를 신설했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고 발생 기관에 대해서는 감점할 수 있도록 평가 기준을 강화했다.

아울러 평가위원을 확대하고 다층검증체계를 도입해 평가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 기존에 우수등급(S·A) 기관만 공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공공기관의 평가등급을 공개하도록 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도 반영된다. 개선이 필요한 기관에는 안전관리등급제와 연계해 개선계획을 수립·이행하도록 하고, 기관 특성에 맞는 컨설팅 지원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류현철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를 통해 공공기관이 안전보건 문화를 선도하고, 민간부문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평가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해 모든 기관의 등급을 공개하고,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안전관리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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