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 '스페이스 가디언' 뜬다…韓 첫 우주 감시망 사업 착수
우주항공청, 480억 규모 국가 우주상황인식시스템(K-SSA) 착수회의 개최
2029년 초소형 SSA 위성 2기 발사…韓 최초 우주물체 실시간 감시

우주항공청은 올해 신규 추진되는 ‘국가 우주상황인식시스템(K-SSA) 개발’ 사업의 안정적인 수행을 위해 착수회의를 17일 개최했다. 사진은 초소형위성 2기를 이용한 우주감시 개념도. (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국가 우주상황인식시스템(K-SSA)'을 올해부터 본격 개발한다. 5년 간 총 4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9년 우리나라 최초로 우주물체를 실시간 감시·추적할 초소형 위성 2기를 우주에 쏘아올리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우주위험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주항공청은 올해 신규 추진되는 ‘국가 우주상황인식시스템 개발’ 사업의 안정적인 수행을 위해 착수회의를 17일 개최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480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된다. 우주물체 추락·충돌 등 증가하는 우주위험으로부터 국민 안전과 국가 우주자산 보호를 위해 국가 중심의 통합적 우주안보 체계 구축과 우주교통관리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주·야 및 기상 조건에 따라 제한을 받았던 기존 지상 감시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우주 기반 감시와 AI 정보 분석이라는 핵심 원천 기술을 총망라하는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먼저 우주청은 신뢰성이 입증된 국내·외 우주 헤리티지 기술을 활용한 광학 센서 기반의 초소형 SSA 위성 2기를 개발해 2029년 하반기 궤도에 진입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들 위성은 국가 우주 자산들이 다수 분포돼있는 저궤도 영역으로 올라가 우리나라 최초로 우주물체 실시간 감시·추적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우주물체 정밀 감시 및 조기 대응 체계를 한 단계 격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우주감시 위성과 지상 관측 인프라, 미국·유럽 등 우주 선진국과의 국제 협력을 통해 확보된 우주물체 감시 정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상호 연동하는 우주물체 통합 관리 시스템을 신규 구축해 운영한다.
그간 공공과 민간에서 개별적·산발적으로 관리해 온 우주물체 정보 운영 방식을 국가 중심의 통합 시스템으로 전환함으로써, 정보의 범용성과 신뢰성이 보장된 국가 표준 우주물체 정보 체계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국가 우주상황인식시스템(K-SSA)' 개념도. (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독자 개발된 AI/ML기반 우주물체 궤도 결정 및 위험 분석 알고리즘은 전통적인 데이터 분석 방식의 불확실성을 개선해 우주 위험 조기 식별 및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신속한 국가 정책 결정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사업의 우주감시정보를 국가 안보 및 공공 안전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공 데이터로 개방해 민간의 기술 혁신을 뒷받침한다.
이를 통해 민간 주도의 우주상황인식(SSA)·우주교통관리(STM) 분야의 신산업이 육성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부가가치 확보라는 우주 경제 선순환 구조 완성 및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권현준 우주항공정책국장은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우주 감시 역량을 확보하고 우주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전략적 초석”이라며 “본 사업으로 확보된 핵심 기술과 플랫폼을 대한민국이 글로벌 우주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는 강력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