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TV 플랫폼 사업도 추격…삼성·LG전자 'AI TV'로 초격차 벌린다
타이젠OS, webOS로 광고 등 수익 창출
옴디아 "中, 유럽서 LG webOS 추월 전망"
AI TV 신제품 선보여…차별화 전략 나서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TV만의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을 통해 영화를 감상하며 궁금한 정보를 검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6.04.1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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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중국 업체들이 TV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뒤를 쫓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자체 TV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운영 중인데 TV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 업체들이 바짝 추격 중이다.
국내 TV 제조사들은 올해 신제품으로 인공지능(AI) TV를 출시하며 중국 업체와의 차별화 전략에 나섰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중국 하이센스가 개발한 스마트 TV 운영체제인 'V HomeOS'가 올해 유럽 출하량에서 LG전자의 'webOS'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TV 플랫폼 사업은 단순 하드웨어 판매에서 더 나아가 콘텐츠와 광고 등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또 게임과 이커머스 등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와 연계해 수익을 다변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타이젠OS와 webOS 등 자체 OS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옴디아는 중국 업체들이 경쟁력 있는 가격 책정과 광범위한 유통망 등을 통해 플랫폼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옴디아는 "삼성과 LG는 지난 10년간 수천만 가구에 제품을 공급하며 대규모 설치 기반을 구축해 왔다"며 "하지만 중국 업체들은 유럽 전역의 강력한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설치 기반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중국 업체들의 추격에 맞서 AI TV 신제품을 선보이며 차별화 전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하는 TV 모델에 AI 기능을 탑재해 TV 시청 몰입감을 높이고, 고도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용석우 사장은 지난 15일 열린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앞으로 단순한 디스플레이를 넘어 사용자의 일상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AI 일상 동반자'로 스크린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LG전자 MS사업본부 권태진 디스플레이솔루션기획팀장이 신제품의 생성형 AI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2026.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7/NISI20260417_0002113512_web.jpg?rnd=20260417095058)
[서울=뉴시스] LG전자 MS사업본부 권태진 디스플레이솔루션기획팀장이 신제품의 생성형 AI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2026.04.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는 뉴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삼성 TV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삼성 TV 플러스'도 대폭 강화했다.
뮤지컬 영웅, 사랑의 불시착 등 대작 뮤지컬 공연과 아티스트 라이즈(RIIZE), 엔시티 위시(NCT WISH)의 공연을 시작으로 매달 새로운 SM아티스트의 콘서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도 지난달 26일 열린 TV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AI TV를 공개했다.
LG전자는 2026년형 LG TV에 탑재되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26에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Copilot) 외에도 구글 제미나이(Gemini)를 더했다.
고객이 취향과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멀티 AI로 개인 맞춤형 AI 서치 기능을 고도화했다.
webOS에는 LG전자의 독자 보안 시스템인 LG 쉴드(Shield)가 적용돼 소프트웨어의 모든 측면을 고려한 체계적인 프로세스와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과 개인정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백선필 LG전자 디스플레이 CX담당은 "플랫폼 사업을 하려면 모수(OS를 탑재한 제품수)가 중요한데, LG전자의 누적 판매량은 2억대가 넘는다"며 "다른 브랜드 TV에 웹OS를 싣는 외부 판매를 통해 모수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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