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9인, 원헌드레드 상대 가처분 승소…"전속계약 종료"
![[서울=뉴시스]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첫 중국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원헌드레드 제공) 2025.1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3/NISI20251123_0002000206_web.jpg?rnd=20251123145003)
[서울=뉴시스]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첫 중국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원헌드레드 제공) 2025.11.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3일 더보이즈 9인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율촌과 가요계 등에 따르면, 법원은 이날 더보이즈 멤버 9인이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로써 멤버들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구속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활동이 가능해졌다.
재판부는 소속사가 정산금 지급 의무를 위반하고, 정산 자료 제공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점을 명시했다.
또한 매니지먼트 지원 및 아티스트 보호 의무 등 계약상 핵심 의무를 다하지 않아 당사자 간의 신뢰 관계가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파탄 났다고 판단했다.
특히 쟁점이 됐던 '계약금'의 성격에 대해 법원은 소속사의 주장을 배척했다. 소속사는 계약금이 향후 수익에서 차감하는 '선급금'이라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아티스트 영입을 위한 별도의 대가로 봤다. 이미 지급된 계약금으로 정산금을 갈음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앞서 뉴를 제외한 더보이즈 멤버 9인은 원헌드레드 차가원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소하며 법적 대응 수위를 높인 바 있다. 멤버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속사의 "정산 완료" 주장에 대해 직접 반박하며 진실 공방을 벌여왔다.
진통 속에서도 멤버들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더보이즈 9인은 오는 24~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예정된 콘서트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
멤버 측은 "법원 판단을 통해 계약 효력에 대한 다툼이 정리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미 확정된 스케줄은 책임감을 가지고 이행할 것이며, 앞으로 팬들 곁에서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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