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서울 오피스빌딩 거래액 1조원 밑돌아… 전분기의 '절반'
대형 자산 거래 2024년 2분기 이후 최저치
![[서울=뉴시스] 2021년~2026년 분기별 서울시 오피스빌딩 거래량 및 거래금액. (출처=부동산플래닛) 2026.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2/NISI20260512_0002133408_web.jpg?rnd=20260512153251)
[서울=뉴시스] 2021년~2026년 분기별 서울시 오피스빌딩 거래량 및 거래금액. (출처=부동산플래닛) 2026.05.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빌딩 매매 금액이 2년여 만에 1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직전 분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대형 자산 거래 감소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플랫폼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빌딩 매매거래금액은 892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분기(1조8435억원) 대비 51.6% 급감한 것으로 분기 기준 거래액이 1조원을 밑돈 것은 2024년 2분기(9850억원) 이후 처음이다.
같은 기간 거래량은 23건으로 직전 분기(27건)보다 14.8% 줄었다.
권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거래금액이 하락했다. 특히 도심권역은 직전 분기 9420억원에서 1분기 645억원으로 93.2% 급락했다. 여의도권역 역시 62.2% 감소한 165억원을 기록했고, 강남권역은 8.5% 줄어든 3868억원으로 집계됐다.
건물 전체가 아닌 사무실(집합건물) 매매 시장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1분기 서울 사무실 거래량은 271건으로 직전 분기보다 20.3% 감소했으며, 거래금액은 4992억원으로 25.8% 줄어들었다.
1분기 거래된 오피스빌딩 23건 중 법인이 매수한 경우는 15건(65.2%)에 달했다. 거래금액을 기준으로 보면 법인 간 거래가 7664억원으로 전체의 85.9%를 차지했다. 사무실 시장 역시 전체 거래금액의 84.5%(4219억원)가 법인 간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침체와 달리 신규 공급은 크게 늘어났다. 1분기 사용승인허가를 받은 업무시설(오피스빌딩·사무실) 연면적은 22만1476㎡로 직전 분기 대비 159.3% 급증했다. 신규 공급 예정인 건축인허가 연면적도 45만2303㎡로 15.0% 늘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1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시장은 대형 자산 거래 감소로 거래금액이 1조원을 하회했다"며 "업무시설 인허가 면적이 증가하고 법인 중심의 매수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분기 이후에는 매수·매도자 간의 가격 눈높이 조정과 주요 권역의 대형 거래 재개 여부가 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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