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 아닌 '나초'…"호르무즈 열릴 가능성 없다" 기류
월가 새 키워드는 '나초(NACHO)'…'타코'는 퇴조
고유가·중동 교착 장기화 불안 반영
![[호르무즈해협=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에서 새로운 유행어인 '나초(NACHO)'가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일(현지 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 화물선들이 정박해 있다. 2026.05.12](https://img1.newsis.com/2026/05/04/NISI20260504_0001228760_web.jpg?rnd=20260505004940)
[호르무즈해협=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에서 새로운 유행어인 '나초(NACHO)'가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일(현지 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 화물선들이 정박해 있다. 2026.05.12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월가에서 지난해 유행했던 ‘타코(TACO·Trump Always Chickens Out·트럼프는 결국 겁먹고 물러난다)’가 나초에 대체되는 분위기라면서 중국 시장 분석기관도 이를 공감한다고 전했다.
‘나초’는 지난달 블룸버그 칼럼니스트 하비에르 블라스가 트레이더들의 표현을 소개하면서 본격적으로 확산했다.
‘타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관세 압박이나 강경 정책을 내세우더라도 결국 협상 과정에서 후퇴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반영한 표현이다. 반면 ‘나초’는 중동 긴장이 장기화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쉽게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담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이란 측의 휴전 제안을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부하면서 시장 불안감도 더 커지고 있다.
중국 분석기관들도 비슷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중국 쑤저우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현재 유가 고점이 장기간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쑤저우증권은 이번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회담이 원만하게 진행될 경우 중국이 미국·이란 갈등 완화에 일정 부분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미중 정상회담이 긍정적으로 진행되더라도 고유가와 인플레이션 부담에 대한 시장 우려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나초 투자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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