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학생·교직원 1천여명 모였다…"총장임명제 철회"
경기대 수원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집회 개최
"구성원 참여 없는 총장 선출 민주주의 역행"
![[수원=뉴시스] 집회 현장. (사진=경기대 총학생회 제공) 2026.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2/NISI20260512_0002133475_web.jpg?rnd=20260512161859)
[수원=뉴시스] 집회 현장. (사진=경기대 총학생회 제공) 2026.05.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경기대학교 총학생회가 '총장 임명제' 철회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경기대 총학생회를 비롯한 재학생, 교직원 등 1000여명(총학 추산)은 12일 경기대 수원캠퍼스 대운동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구성원 참여 없는 총장 선출은 민주주의 역행"이라며 학교 법인에 총장 임명제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총장 임명제 반대 연서명을 통해 "제12대 총장선출을 앞두고 학교법인 이사회는 지난달 13일 학생·교수·직원을 배제한 채 이사회 단독의 '임명제' 방식으로 총장을 선출하겠다는 규정을 일방적으로 의결했다"며 "총장은 대학의 교육 환경과 발전 방향을 결정하는 최고 책임자임에도 이번 결정은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최소한의 절차조차 거치지 않은 채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앞서 경기대는 지난달 13일 이사회를 열고 7월 예정된 총장 선출 방식을 임명제로 변경하는 규정을 의결했다.
기존 간선제는 경기대 교수·학생·교직원 등 각 구성원 대표로 꾸려진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3명을 추리 이사회가 이들 중 총장을 선출했다.
그러나 변경된 방식에 따르면 재적 이사들로 구성된 총장 후보자 심사위원회가 후보 대상자 중 3명을 추려 면접을 한 뒤 총장을 결정하게 된다.
총학생회 측은 지난 4일 수원캠퍼스 E-스퀘어 앞에서 '경기대 민주주의 장례식'에 이어 이번 집회까지 진행하며 이사회 결정을 규탄하고 나선 것이다.
이들은 지난달 24일에도 경기대 교수회, 직원노동조합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총장후보지원자의 정책 발표 ▲교수회·직원노동조합·총학생회 등 3주체가 총장 선출에 공식 참여할 수 있도록 총장후보자심사위원회에 3인을 위원으로 뽑을 것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총학생회 측은 학교 법인이 임명제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본격적인 투쟁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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