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마지막날 출판기념회…권선택 전시장에 쏠린 시선
출마 좌절됐지만 명예회복 행보 관측
당내 입지 다지고 후일 기약 의지 풀이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권선택 전 대전시장이 28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4.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8/NISI20260428_0002122396_web.jpg?rnd=20260428104956)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권선택 전 대전시장이 28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4.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권 전 시장은 15일 대전 서구 둔산동 팔레드오페라에서 '다시 경청'을 주제로 출판기념회를 연다. 13년 만의 출판기념회다. 행사장은 대전시청 맞은 편으로 도심 한복판이다.
책에는 지난 1년여 동안 매일 아침 시민들과 나눈 글과 대화 등이 담겨 있다. 대전·충남 통합, 대전교도소 이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등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도 제시한다.
출판기념회가 열리는 날은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이다. 권 전 시장은 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현역 국회의원 2명과 함께 치러진 치열했던 3인 당내 후보경선 과정서 허 후보 지지의사를 피력하면서 힘을 보탠 바 있다.
후보등록 마감 후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당원, 지지자 등이 대거 현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본 선거를 앞두고 자연스레 후보와 지지자들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민의힘 후보들은 불편한 시선도 드러낸다.
대개 정치인의 출판기념회가 선거 출마를 앞두고 이뤄지는데 반해 권 전 시장은 이번 지선에 출마하지 않는다. 당내 일부 인사들의 반발에 부닥치면서 복당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애초 그도 출마를 염두에 두고 출판기념회를 준비해왔다.
최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그는 "2017년 시장직에서 내려온 이후 시장직에 복귀하려 부단히 노력했다. 복귀가 명예회복의 길이며 미완의 시정을 잇는 것이 책임 있는 공직자의 길이라고 생각했지만, 개인의 욕심이라고 반성하게 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내며 불출마 뜻을 밝힌 바 있다.
출마가 좌절됐지만 출판기념회를 여는 데는 명예회복을 위한 행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지역내 정치력이 건재함을 드러내면서 지방선거 승리에 기여해 당내 입지를 다지고 후일을 기약하겠다는 의지란 풀이다. 자신의 SNS를 통해 '공약제안'을 꾸준히 업로드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권 전 시장의 한 측근은 "아무래도 당 후보들과 당원들이 모여 복당을 축하드리고 지선 승리를 다짐하는 화합의 자리가 되지 않겠느냐"며 "권 전 시장에 대한 연민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선거에 출마하지 않더라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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