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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왕궁서 발견된 피리…국민 웹툰 공모로 사연 되살린다

등록 2026.05.13 13: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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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까지 '횡적 스토리텔링 웹툰 공모전'

수상작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전시·유튜브 공개

[서울=뉴시스] 부여 관북리유적 출토 악기, '횡적' 스토리텔링 웹툰 공모전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부여 관북리유적 출토 악기, '횡적' 스토리텔링 웹툰 공모전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5.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이 백제 사비기 왕궁 터에서 발견된 가로피리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웹툰을 공개 모집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는 내달 13일까지 '부여 관북리유적 출토 악기, 횡적 스토리텔링 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여 관북리유적에서 출토된 대나무 피리 ‘횡적’은 사비백제 왕궁의 핵심 공간인 조당(朝堂, 왕과 신하들이 국정을 논하고 조회와 의례를 행하는 정치적 공간) 건물지 인근의 직사각형 구덩이에서 확인된 유물이다.

부여 능산리에서 출토된 백제 금동대향로의 세로 관악기와 달리 가로로 부는 피리로, 백제시대 실물 관악기 형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왕과 신하들이 국정을 논의하던 조당의 부속 화장실 시설로 추정되는 곳에서 왜 이 횡적이 발견되었는지에 대한 창의적인 상상력을 공모한다"며 "부러진 횡적, 조당, 백제 오악사 등 제시된 핵심어(키워드)를 활용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구성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대상 1명에게는 부여군수상과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 1명에게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상과 상금 100만 원, 장려상 10명에게는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장상과 상금 각 10만 원이 수여된다.

수상작을 위한 전시도 마련된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은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연계 국제학술대회 현장에 전시된다. 기념 책자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모든 수상작은 연구소 인스타그램에 연재된다. 대상작은 영상 콘텐츠로 제작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공모전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이나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 웹사이트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웹툰 파일과 함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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