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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길로 미리 가 있을게"…도주 오토바이, 길목 지킨 경찰에 '덜미'(영상)

등록 2026.05.13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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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토바이를 무리하게 뒤쫓는 대신 경찰은 지름길을 택해 도주로를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채널 캡처) 2026.05.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토바이를 무리하게 뒤쫓는 대신 경찰은 지름길을 택해 도주로를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채널 캡처) 2026.05.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자동차 전용도로에 진입해 경찰의 정차 지시를 무시하고 중앙선까지 침범하며 도주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끈질긴 추격 끝에 검거됐다.

12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은 '한국 경찰을 따돌리려던 오토바이 운전자의 최후'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충남 아산시 인근의 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순찰 후 복귀하던 경찰차의 눈에 뒤에서 달려오는 오토바이 한 대가 포착됐다. 자동차 전용도로는 이륜차 진입이 엄격히 금지된 도로다.

경찰은 즉시 정차 지시를 내렸으나 오토바이 운전자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속도를 높여 도주하기 시작했다. 오토바이는 이내 경찰의 시야에서 멀어졌다.

자칫 놓칠 수도 있는 상황임에도 관내 지리를 꿰뚫고 있던 경찰의 노련함이 빛을 발했다. 경찰은 무리한 추격 대신 지름길을 택해 오토바이의 예상 도주로를 우회하여 길목을 차단했다.
[서울=뉴시스] 중앙선까지 침범하며 운전을 이어가던 오토바이 운전자. (사진=경찰청 유튜브 채널 캡처) 2026.05.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앙선까지 침범하며 운전을 이어가던 오토바이 운전자. (사진=경찰청 유튜브 채널 캡처) 2026.05.13.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의 예상대로 교차로에서 오토바이가 다시 나타났고, 2차 추격전이 벌어졌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중앙선까지 침범하며 위험천만한 운전을 이어갔으나, 끈질기게 뒤를 쫓는 경찰에 결국 도주를 포기하고 멈춰 섰다.

해당 운전자는 도로교통법 위반(통행 등의 금지 및 제한) 혐의 등으로 현장에서 검거됐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권력을 경시하는 행태에 공분했다. 누리꾼들은 "공권력 우습게 보는 놈들은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 "저런 놈들은 면허를 즉각 취소시켜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도주 거리에 비례해 벌금을 중과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의견도 잇따랐다.

반면 위험한 추격전을 승리로 이끈 경찰관들을 향한 따뜻한 격려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항상 응원드린다. 건강 유의하시고 안전하게 귀가하시길 바란다"며 감사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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