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硏 "공급망 다각화 넘어 전략적 포지셔닝 종합 모색 필요"
중동발 위험 확산에 대한 일본·중국·러시아 대응과 시사점
日, 비축유 방출 등 단기 대응…안보전략 재검토 논의 전망
러시아, 중동 대체 수출로 수혜…무역 흑자·재정 수입 확대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란 최대 B1 교량 폭격 영상을 게시하며 이란에 "더 늦기 전에 협상하라"고 압박했다. 사진은 영상을 갈무리한 것. 2026.04.03.](https://img1.newsis.com/2026/04/03/NISI20260403_0002101346_web.jpg?rnd=20260403021652)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란 최대 B1 교량 폭격 영상을 게시하며 이란에 "더 늦기 전에 협상하라"고 압박했다. 사진은 영상을 갈무리한 것. 2026.04.03.
산업연구원(KIET)은 20일 이런 내용의 '중동발 위험 확산에 대한 일본·중국·러시아의 대응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최근의 미국-이란 전쟁에 대해 일본, 중국, 러시아는 자국의 에너지 의존 구조와 대체 공급원 보유 여부 등에 따라 서로 다른 영향과 대응 방식을 보이고 있다.
일본 정부는 범정부 차원에서 비축유 방출과 대체 조달 확보, 유가 안정을 위한 긴급 조치 등 단기 대응을 실시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에너지·원자재 수입원 다각화와 안보전략 재검토 논의가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중동과 적극적으로 경제협력을 유지하면서도 외교안보 측면에서는 평화외교노선을 추구한다. 중국 정부는 유가 임시 통제, 상업 비축유 사용 승인, 에너지와 산업재의 수입원과 수송로 조정 등을 통해 중동발 위험을 상쇄 중이다.
러시아는 반서방 블록을 주도하는 동시에 에너지를 수출하는 국가로서 이번 분쟁으로 인해 중동산 에너지·원자재의 대체 공급국으로서의 수혜를 현실화하고 있다.
경제 제재로 재정적 어려움에 처해 있던 러시아는 석유·가스 가격의 상승, 헬륨·알루미늄 등 중동 공급을 대체하는 수출 증가로 무역수지 흑자와 재정 수입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보고서는 종전 이후에도 물류·에너지·지정학적 변화는 구조적으로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는 공급망의 지리적 다각화를 넘어 에너지·원자재 공급망의 다변화, 대체 물류·수송로 확보,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산업안보 전략 강화 등 복합적인 접근법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소영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략적 자율성을 목표로 한국이 보유한 자산의 전략적 가치를 통해 회복력 있는 경제·산업적 발전에 필요한 발전 공간을 확보하되, 분야별로 협력의 범위를 달리하는 유연한 접근법으로 전략적 포지셔닝을 종합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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