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신천지 前 2인자 3차 소환…113억대 횡령 혐의 첫 조사
합수본, 정당법 위반 혐의 두 차례 조사
![[과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을 들여다보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대전고검장)가 5일 교단의 2인자였던 고동안 전 총회 총무의 113억원대 횡령 의혹 관련 첫 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신천지 총회 본부. 2026.06.05.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1/NISI20260311_0021204307_web.jpg?rnd=20260311130134)
[과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을 들여다보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대전고검장)가 5일 교단의 2인자였던 고동안 전 총회 총무의 113억원대 횡령 의혹 관련 첫 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신천지 총회 본부. 2026.06.05. [email protected]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고 전 총무를 횡령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앞서 합수본은 지난달 국민의힘 집단 가입 관련 정당법 위반 혐의로 그를 두 차례 조사했으나, 횡령 혐의 피의자로 조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교단 전직 간부 최모씨가 작성한 68페이지 분량의 내부 보고서를 살펴보면 교단 총회 본부는 2017년 9월부터 2020년 7월까지 12지파로부터 총 113억원을 홍보비, 법무후원비 등으로 가로챈 것으로 기록됐다.
이를 토대로 합수본은 고 전 총무가 홍보비 명목으로 약 60억원을, 법무후원비 명목으로 21억원 상당을 12지파로부터 거둬들였다고 의심하고 있다.
고 전 총무가 교단 관계자들과 나눈 다수의 통화 녹취록과 내부 문건을 확보한 수사팀은 이날 그를 상대로 정계와 법조계에 금품을 제공하거나 교단 현안을 청탁한 정황이 있는지도 들여다볼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합수본은 전날 교단의 정점 이만희 총회장을 정당법 위반 혐의로 약 7시간 동안 조사했다.
정당법 위반 혐의에 이어 횡령 의혹에 대해서도 교단의 주요 윗선을 조사함에 따라 수사가 무르익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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