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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의원들 지선 평가…"지도부 반성 안 느껴져" "윤어게인 분리 못해 패배"

등록 2026.06.05 14:02:15수정 2026.06.05 1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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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거취 문제는 쇄신 틀속에서 결정되어 갈 것"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평가와 고찰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6.05.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평가와 고찰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6.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훈 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 의원들은 5일 6·3 지방선거 평가 토론회에서 지도부의 반성을 촉구했다. 당이 국민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상현 의원 주최로 열린 '지방선거 평가와 고찰' 토론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변화와 쇄신을 얘기했다.

김대식 의원은 "우리가 내 편, 네 편 하는 과정 속에서 내적으로 갈등이 심하다"라며 "보수가 이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는 한 다시 국민에게 평가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동진 의원은 "선거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처절한 자기 반성을 시작하지 않고 있다"라며 "국민의힘이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면서 변화와 혁신을 하지 않으면 진짜로 쪽박 차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아울러 "서울시장도 우리가 잘해서 된 게 아니라 저쪽에 줄 수 없으니 국민의힘에 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엄태영 의원은 "이번 결과는 반성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라며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지 못한 여진이 남아있다 보니 중도층에게 미래 비전을 보여주지 못해 실패로 끝났다"라며 "지도부부터 냉철한 분석과 반성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앞으로 나갈 수 없다"고 했다.

특히 "이번 패배의 한 축을 담당했던 것이 장 대표가 윤어게인과 분리 못했던 것이다"라며 "집단 지도 체제로 가더라도 보수가 유연하고 다양하게 국민 눈높이에 맞춰, 중도보수개혁을 담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선거가 끝나고 나서 지도부의 어정쩡한 태도를 보면서 극단적 상황까지 만들어야 정신차리겠다고 생각하는 의원도 있다"며 지도부의 각성을 거듭 촉구했다.

윤 의원은 토론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지선을 통해 변화와 혁신과 통합을 하라는 민심의 엄중한 경고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그 속에서 대표의 거취 문제를 포함해 (쇄신 방향이) 결정돼 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대표의 거취 문제는 쇄신의 틀 속에서 당원들과 의원들의 뜻을 모아 결정되어 가지 않겠나 예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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