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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멈춘 방송시장, 3년 연속 매출 감소세…광고매출 12% '뚝'

등록 2026.06.19 18:22:12수정 2026.06.19 18: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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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위, '지난해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개

방송사업매출 18.6조원…전년 대비 0.8% 감소

광고는 12.3% 줄어든 2조…대부분 사업자 급감

영업익 44% 급증…IPTV 인건비 기저 효과 기인

[서울=뉴시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가운데)이 지난 1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2026년 제18차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방미통위 제공) 2026.06.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가운데)이 지난 1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2026년 제18차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방미통위 제공) 2026.06.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지상파, 유료방송 등 370개가 넘는 방송사업자 매출이 3년 연속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제19차 서면회의를 거쳐 공표한 371개 방송사업자의 '지난해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8조64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7억원(0.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송사업매출 점유율은 인터넷TV(IPTV)가 27.3%로 가장 높았다. 일반방송채널사용사업자(19.2%), 홈쇼핑 방송채널사용사업자(18.0%), 지상파(17.8%), 종합유선방송사업자(8.8%), 콘텐츠사업자(6.5%), 위성방송사업자(2.4%) 순이다.

특히 콘텐츠사업자의 매출은 1조원대를 돌파하며 점유율이 2016년 2.2%에서 지난해 6.5%로 빠른 상승세다.

이 중에서 방송광고매출은 2830억원(12.3%) 줄어든 2조134억원으로 지상파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 대부분 사업자에서 광고매출이 떨어졌다.

모바일 광고 7.5% 뛸 때 기존 방송은 10.5% 급감

특히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바일 광고시장은 연평균 7.5% 늘어난 데 반해 방송광고매출은 연평균 10.6%로 감소했다.

지상파는 1418억원(17.0%) 감소한 6939억원, 방송채널사용사업자는 1210억원(9.6%) 줄어든 1조1331억원, 인터넷TV는 107억원(16.8%) 빠진 530억원, 위성방송사업자는 79억원(30.2%) 감소한 183억원, 종합유선방송사업자는 30억원(2.6%) 줄어든 1120억원 수준이다.

반면 콘텐츠사업자는 12억원 불어난 27억원, 지상파 DMB는 2억원 모바일 늘어난 7억원이었다.

방송사 영업익 44% 늘었지만…전년도 기저 효과 기인

전체 방송사업자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719억원(44.2%) 증가한 3조1718억원이다. 이는 직전해 IPTV 일회성 인건비 발생 등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던 기저 효과에 기인한다.

IPTV 영업이익은 9177억원(56.8%) 뛴 2조5346억원으로 직전해 일회성 비용 발생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영업이익은 777억원(14.5%) 증가한 6134억원,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영업이익은 303억원(204.7%) 불어난 451억원이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전체 매출은 즐었지만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를 줄여 영업이익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는 게 방미통위 설명이다. 또 일반 방송채널사용사업자는 영업손실에서 영업이익 68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반면 지상파는 영업손실 1174억원으로 3년 연속 영업손실을 이어갔다. 콘텐츠사업자 영업이익은 177억원(23.3%) 줄어든 584억원, 위성방송사업자는 32억원(7.8%) 빠진 378억원이다.

전체 프로그램제작비는 78억원(0.1%) 감소한 5조7546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이후 지속 증가하던 추세가 지난해 꺾였다.

지상파는 897억원(3.4%) 감소한 853억원, 방송채널사용사업자는 324억원(1.3%) 증가한 2조5792억원, 콘텐츠사업자는 524억원(11.1%) 올라간 5226억원이다.

방송사업매출 대비 제작비 투자비율은 지상파 77.4%, 콘텐츠사업자 42.9%, 방송채널사용사업자 37.2%(홈쇼핑PP 제외시 51.4%)로 지상파의 매출 대비 제작 투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특히 EBS는 매출 대비 104.0% 제작비를 지출해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한편 방미통위는 이날 회의에서 지역MBC와 지역민방의 순수외주제작 관련 규제 유예기간을 2년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지역MBC는 20%에서 14%, 지역민방은 3.2%에서 2.6%로 완화 적용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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