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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3000억 규모 자구안 조기 실행…"유상증자 부족 재원 확보"

등록 2026.06.25 11:44:39수정 2026.06.25 13: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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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 규모 상환전환우선주 발행

유상증자 축소에 따른 자구안 실행

부족 재원 7000억 자금 확보 속도

[서울=뉴시스] 한화큐셀 미국 카터스빌 공장 전경. (사진=한화솔루션) 2026.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화큐셀 미국 카터스빌 공장 전경. (사진=한화솔루션) 2026.06.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화솔루션이 1조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신고 당시 제시했던 자구안 일부를 조기에 시행하고 첨단제조세액공제(AMPC)의 추가 유동화에 나섰다.

유상증자 규모 축소로 차입금 상환에 투입하는 금액이 1조5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줄어든 것을 감안해 추가 자금 확보를 이어가는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나머지 자구안도 조속히 마무리해 7000억원을 확보하고 재무구조 개선 목표를 빠르게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한화솔루션은 큐셀 부문 미국 설계·조달·건설(EPC) 사업 법인을 통해 3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RCPS 발행 대금은 유상증자 규모 축소로 부족한 재원 마련과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된다.

RCPS는 만기 시 투자금 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상환권과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권이 부여된 주식이다.

요건에 따라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될 수 있어 자기 자본 확충 및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한화솔루션은 또한 올해 AMPC 1억2030만 달러(약 1857억원), 내년 AMPC 1억 달러(약 1543억원) 등 총 2억2030만 달러(약 3400억원) 규모의 AMPC에 대해 최근 유동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2025년 수령한 AMPC 3억7370만 달러(약 5768억원) 전액을 조기 현금화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한화솔루션은 지속적인 AMPC 유동화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AMPC 유동화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한화솔루션의 북미 최대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솔라 허브'의 생산 역량에 대한 신뢰가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 한화솔루션의 북미 생산 기반에서 창출되는 세액 공제 권리가 실질적인 자산 가치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화솔루션은 주주 및 시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유상증자 규모를 기존 2조4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으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부족해진 재원 700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강도 높은 자구안을 실행하고 있다.

이번 3000억원 규모 RCPS 발행을 시작으로 투자 자산 유동화, 미국 벤처투자펀드 매각 등을 통해 40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이재빈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신속하게 마무리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에서 기업 가치를 적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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