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화→퇴장 철회' 미국 발로건, 벨기에전 선발 출전[월드컵24시]
미국 대표팀, 7일 벨기에와 월드컵 16강전
발로건, 직전 경기 퇴장당했지만 '징계 유예'
![[산타클라라=AP/뉴시스]지난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미국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미국 스트라이커 폴라린 발로건이 퇴장당하고 있다. 2026.07.07.](https://img1.newsis.com/2026/07/02/NISI20260702_0001395712_web.jpg?rnd=20260707000046)
[산타클라라=AP/뉴시스]지난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미국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미국 스트라이커 폴라린 발로건이 퇴장당하고 있다. 2026.07.07.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로 직전 경기 퇴장 징계가 철회된 미국 남자 축구 대표팀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이 벨기에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 선발 출전했다.
미국은 7일 오전 9시(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승리하는 팀은 오는 11일 오전 4시 앞서 포르투갈을 1-0으로 제압한 스페인과 8강전을 갖는다.
공동 개최국인 캐나다, 멕시코가 먼저 탈락한 가운데, 미국은 생존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다만 벨기에로서는 개운치 않은 상황을 맞은 채 경기하게 됐다. 미국의 공격수 발로건 때문이다.
발로건은 지난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대회 32강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미국의 2-0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레드카드를 받으면 다음 경기 출전정지 처분이 내려져 발로건은 16강전에 뛸 수 없는데, FIFA가 돌연 발로건의 출전정지 집행을 1년 유예한다고 발표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FIFA의 징계 규정에 따르면 출전정지에 대한 12개월 집행유예가 가능하지만, 이 조항이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적용된 건 매우 이례적이다.
이에 일각에서 FIFA가 공동 개최국인 미국의 눈치를 본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옳은 일을 해 거대한 불의를 바로 잡은 FIFA에 감사하다"고 밝히면서 의혹을 더 키웠다.
이에 벨기에축구협회가 발로건 징계 철회에 대해 "충격적"이라며 대응에 나설 거라고 시사했지만, 결국 발로건은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샌타클래라=AP/뉴시스] 미국의 폴라린 발로건이 1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경기 전반 45분 선제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6.07.02.](https://img1.newsis.com/2026/07/02/NISI20260702_0001395501_web.jpg?rnd=20260702101546)
[샌타클래라=AP/뉴시스] 미국의 폴라린 발로건이 1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경기 전반 45분 선제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6.07.02.
발로건은 크리스천 풀리식, 세르지뇨 데스트와 함께 공격을 이끌 예정이다.
발로건은 이번 대회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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