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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스승' 아기레 감독, 멕시코와 작별…"꿈 끝났다"[월드컵24시]

등록 2026.07.07 10: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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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와 16강전서 2-3 패배

후임은 마르케스 수석코치

[멕시코시티=AP/뉴시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탈락 후 사임. 2026.06.30.

[멕시코시티=AP/뉴시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탈락 후 사임. 2026.06.30.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 멕시코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16강 탈락 후 자진 사임했다.

멕시코는 6일(한국 시간)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난타전 끝에 2-3으로 패배하고 탈락했다.

ESPN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아기레 감독은 "복잡한 심경으로 떠난다"며 "정말 많이 아프다. 하지만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변명할 생각은 없다. 패배는 패배일 뿐"이라며 작별을 고했다.

멕시코 레전드 출신인 라파엘 마르케스 수석코치가 아기레 감독에 이어 팀을 이끈다.

지난 4월 월드컵 개막에 앞서 두일리오 다비노 멕시코 축구대표팀 단장은 대회 종료 후 마르케스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물려받을 거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아기레 감독은 "행운을 빈다. 라파(마르케스 수석코치 애칭)를 따뜻하게 안아줬다. 나는 그와 선수단이 성장한 거에 만족한다. 그들은 멕시코의 심장을 품고 경기했다"고 전했다.

2024년 7월 멕시코는 자국에서 열릴 월드컵을 대비해 베테랑 사령탑인 아기레 감독을 전격 선임했다.

멕시코는 1986년 이후 40년 만의 8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실패했고, 아기레 감독은 씁쓸하게 여정을 마무리했다.

[사포판(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17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6.18. photo1006@newsis.com

[사포판(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17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6.18. [email protected]

한편 아기레 감독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을 지도했던 스승으로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당시 이강인은 아기레 감독에게 중용되며 핵심 전력으로 발돋움했고,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6경기 동안 6골 7도움을 몰아쳤다.

이때 활약을 바탕으로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떠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할 수 있었다.

조별리그 A조 2차전 당시에도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을 공개적으로 칭찬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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