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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한자리에…AI 시대 협력 새판 짠다

등록 2026.07.07 18:00:00

과기정통부, 2026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 개최

AI 전환 따른 과학기술 발전 방향·글로벌 협력 논의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에 천진우 연세대 교수

2026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 포스터.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 포스터.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전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의 연구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들 과학기술인은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내외 한인 과학기술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및 20개 재외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주관하는 '2026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AI 시대, 과학기술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마련됐다. AI 전환이 가져올 과학기술 발전 방향과 협력 방식의 변화를 공유하고, 국내외 한인 과학기술인의 교류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개회식에는 국내외 한인 과학기술인과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권오남 과총 회장의 개회사와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의 축사에 이어 기념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재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대표들은 각국 재외과협을 상징하는 보드를 들고 무대에 올라 세계 각지의 한인 과학기술 네트워크가 글로벌 시대의 협력과 연대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회 첫날에는 개회식에 이어 차미영 막스플랑크연구소 단장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오대현 과기정통부 미래전략기술정책관은 문샷 프로젝트 등 주요 과학기술 정책을 발표했다.

발표 이후에는 'AI 대전환기, 글로벌 석학이 바라보는 과학기술의 어젠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새로운 기술이 연구 방식과 협력 구조에 미치는 영향, 기술패권 시대 과학기술외교의 역할, 한인 과학기술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제협력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 오후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수상자로는 나노의학 분야 선구자인 천진우 연세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천 교수는 나노 자기유전학 연구를 통해 정밀진단·치료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원이 수여됐다.

대회 2일차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과학기술 정책 방향, 국제협력 플랫폼 확대 등을 주제로 한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외인재, AI 기반 지역혁신, 차세대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별 논의도 이어진다. 세계 한인 여성 과학기술인 포럼과 세계한인 과학기술인 공동협의회 총회 등 연계 행사도 함께 열린다.

배 부총리는 "AI 대전환과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과학기술 협력의 범위는 국경을 넘어 확장되고 있으며, 세계 각지의 한인 과학기술인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혁신의 중요한 동반자"라며 "한인 과학기술인들이 한국과 세계 각국을 잇는 든든한 가교로서 글로벌 연구협력과 인재 순환을 이끄는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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