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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산은, 어업인 참여 해상풍력 '바람소득' 모델 구축 협약

등록 2026.07.23 10:19:45

해상풍력 수익 어촌 환원 협력

[세종=뉴시스]신안우이 해상풍력 조감도(사진=중부발전 제공)

[세종=뉴시스]신안우이 해상풍력 조감도(사진=중부발전 제공)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수협중앙회와 국책은행이 해상풍력 개발 이익을 어촌에 환원하는 '바람소득' 모델 구축에 나선다. 어업인을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시키고, 금융 지원을 결합한 상생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2일 수협은행, 한국산업은행과 해상풍력 사업 금융 지원과 어촌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관에서 열렸다. 세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방안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해상풍력 개발 이익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충분히 확산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어업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어업인들이 이익 공유 구조에서 소외됐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이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협력 모델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어업인을 중심으로 한 이익 공유 체계를 설계하고, 이를 뒷받침할 금융 지원 방안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수협과 수협은행은 어업인 조직과 현장 기반을, 산업은행은 프로젝트파이낸싱 등 정책금융 경험을 각각 결합해 실질적인 사업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어업인 참여형 해상풍력 사업을 적용할 수 있는 우량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바람소득’ 창출 사례를 축적해 나갈 방침이다. 수협중앙회는 이러한 모델을 표준화해 국내 해상풍력 사업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우동근 수협중앙회 교육지원부대표는 "해상풍력은 어업인의 생업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어업인이 사업의 주체로서 성과를 공유하는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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