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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AI 네트워크 투자 확대…내달 민관 협의체 가동

등록 2026.07.23 11:21:35

배경훈 부총리, 통신3사 대표 간담회…5G망 고도화·헤저케이블 투자 논의

정부, 투자 촉진 및 규제 개선 방안 연내 발표…지원책 마련키로

통신3사, 멤버십·제휴할인 확대…청년·취약계층 혜택 확대키로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 장관과  통신3사 CEO들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통신3사 CEO간담회 시작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배 부총리, 정재헌 SK텔레콤 대표, 박윤영 KT대표. 2026.04.09.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 장관과   통신3사 CEO들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통신3사 CEO간담회 시작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배 부총리, 정재헌 SK텔레콤 대표, 박윤영 KT대표.  2026.04.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지혜 윤현성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대표가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해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투자 확대와 규제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통신3사는 멤버십·제휴 할인 확대와 청년·취약계층 대상 추가 혜택 등 민생 안정 방안도 이달 중 발표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23일 SK텔레콤 사옥에서 통신3사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AI 시대 네트워크 고도화와 민생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통신사가 통신망 기업을 넘어 AI가 지속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AI 인프라부터 일상생활과 산업현장을 연결하는 AI 인프라·플랫폼 기업으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통신사도 이제 단순한 통신사를 넘어 AI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와 민생 안정에 더욱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기술 경쟁이 빠르게 치열해지고 기술 발전 속도도 빨라지는 만큼 우리도 이에 맞춰 신속하게 변화해야 한다"며 "정부도 AI 기반 인프라와 플랫폼, 전반적인 통신 체계의 AI 전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AI 기반 네트워크 고도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SK텔레콤은 6G와 지능형 기지국 등 미래 네트워크 진화와 AI 경쟁력 강화 비전을 발표했다.

KT는 해저케이블 용량 확대와 육양국 다변화, 저궤도 위성망 경쟁력 확보 방안을 공유했다. LG유플러스는 연내 5G 단독모드(SA) 구축과 AI 기반 자율운영 네트워크 구현 계획을 설명했다.

정부는 투자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과 필요한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네트워크 투자와 통신 규제 개선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민관 협의체도 8월부터 구성·운영한다. 협의체 논의 결과는 연내 발표할 계획이다.

민생 안정을 위한 통신 분야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통신3사 대표는 대외여건 등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확대되는 상황 속 통신분야가 민생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생활밀접 분야의 멤버십과 제휴 할인을 확대하고, 청년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시적인 요금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고객 혜택 강화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하기로 했다.

휴대폰 유통업계와 알뜰폰업계, 정보통신공사업계와의 상생 방안도 추진한다. 고가요금제 가입 유도를 지양하고 도매대가 개선과 일감 확대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배 부총리와 통신3사 대표는 지난 간담회 합의사항의 이행 현황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데이터 안심옵션 확대와 어르신 이용자 대상 음성·문자 추가 제공을 포함한 요금제 개편, 소방청 긴급구조 통신 우선전송이 6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됐다.

통신3사의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보호최고책임자 협의체도 운영되고 있으며, 지하철 와이파이를 LTE에서 5G로 전환하는 작업도 추진되고 있다.

배 부총리는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전환 발전을 뒷받침할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와 민생 안정 노력에 동참하기로 한 통신3사에 감사드린다”며 “정부와 통신업계가 협력해 AI 기반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국민 누구나 통신·인터넷·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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