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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정청래, 조국혁신당 합당 관련 대통령 팔아 거짓말"

등록 2026.08.03 10:34:20수정 2026.08.03 10:52:25

정청래, 합당 논란 당시 강득구 SNS 글 소환하며 "해명하라"

강득구 "정치생명 끝날 수도 있는 위중한 거짓말…대표 후보 자격 없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8.0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8.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이창환 김윤영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3일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전날(2일) 부산 순회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조국혁신당과 합당에 반대했던 강 최고위원을 겨냥한 발언을 내놓은 데 대해 "거짓말을 반복하는 후보는 당대표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고 했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후보를 겨냥해 "거짓말을 중단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강 최고위원은 지난 2월 정 후보가 당 대표 시절 추진한 조국혁신당 합당 논의와 관련해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한 통합에 관한 대통령 입장은 통합 찬성", "현재 상황상 지방선거 이전 통합은 어렵지만 지방선거 이후에 합당을 하고 전당대회는 통합전당대회로 했으면 하는 것이 대통령의 바람이라고 한다"라는 취지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삭제한 바 있다.

당시 강 최고위원은 "총리께서 말씀하신 부분과 편차가 있는 것 같다"며 "대통령님의 정확한 입장을 확인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해 정 후보는 전날 "조국혁신당과 합당을 제안했을 때 강득구 최고위원, 페이스북, 김민석 의원께서 왜 대답을 안 하는가. 해명하시라"고 했다.

이에 강 최고위원은 "정 후보가 어제 전당대회(합동연설)에서 저를 소환했고, 합당과 관련한 주제였는데 거두절미하고 정 후보는 대통령을 팔아 거짓말을 한 것"이라며 "만일 누군가가 작정하고 문제를 제기한다면 정치 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대단히 위중한 거짓말"이라고 했다. 이어 "경고한다. 정 후보는 거짓말을 중단하라"며 "(당 대표 후보) 자격이 없다"고 했다.

또 유시민 작가를 향해서는 "유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유대감, 전우애를 언급하면서도 그 관계를 포기하겠다고 했다"며 "이는 선을 넘는 발언으로 대통령의 필연적 실패를 말하고, 검찰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의심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의 축제와 다름없는 전당대회 기간에 악담을 퍼붓고 당을 흔들어 놓고 있다"며 "자신은 비난을 퍼붓고 정작 자신에 대한 비판은 인신공격이라 하는 것은 내로남불, 이중잣대"라고 했다.

강 최고위원은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는 "정 후보가 어제 전당대회에서 얘기한 부분에 대한 제 입장을 (방금 최고위원회의에서) 얘기했는데, 정 후보가 본인 스스로 어떤 거짓말을 했는지 가장 잘 알 것"이라며 "정 후보가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했다.

친명(친이재명)계 황명선 최고위원도 "어제 정 후보께서 1인1표 하려고 하면 최고위원들이 몰려다니며 당 대표를 흔들고 조국혁신당과 통합하려 하면 반대한다고 했는데 이 발언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정정을 요구한다"며 "그리고 사과를 요구한다"고 했다. 이어 "조국혁신당과의 통합도 저는 반대하지 않는다. 통합이 필요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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