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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선도 투표자 수 입력 조작 정황, 수치 조작 일삼아왔다는 방증"

등록 2026.08.03 10:47:48수정 2026.08.03 10:50:20

"선거 전산망 손댔다는 사실 자체가 심각한 국기문란"

"특검 수사 대선과 총선까지 확대해야…서버 강제수사"

[과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6·3 지방선거 당시 벌어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송파·강남·서초구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은 이날 중앙선관위 모습.합수본은 23일 "지난달 11일 중앙선관위 등에 대한 1차 압수수색 이후 선거일 투표용지 부족 상황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추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2026.07.23. kkssmm99@newsis.com

[과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6·3 지방선거 당시 벌어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송파·강남·서초구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은 이날 중앙선관위 모습.합수본은 23일 "지난달 11일 중앙선관위 등에 대한 1차 압수수색 이후 선거일 투표용지 부족 상황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추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2026.07.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국민의힘은 3일 "지방선거에 이어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도 선관위의 투표자 수 입력 조작 정황이 드러났다. 동일한 유형의 비정상적 수치 조작이 되풀이된 것은 선관위가 투표율 조작을 조직적으로, 관행적으로 일삼아왔다는 명백한 방증"이라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지적하면서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적 의문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특정 투표소에서 11시간 동안 매시간 정확히 100명씩 투표자 수가 늘어나고, 수 시간 동안 투표자 수가 단 한 명도 변하지 않은 정황은 결코 단순한 입력 실수나 행정 착오로 덮을 수 없다"라며 "국민 주권이 행사되는 선거 전산망에 누군가 인위적으로 손을 댔다는 사실 자체가 심각한 국기문란"이라고 했다.

이어 "특검은 이번 사태를 지방선거에 한정된 면피성 수사로 끝내서는 안 된다"라며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대통령 선거와 총선까지 성역 없이 수사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선관위 전산 서버, 투표자 수 수정 이력, 로그 기록, 보고 체계와 내부 지시 과정까지 단 한 치의 예외 없이 강제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선관위 역시 말장난으로 시간을 끌지 말고, 모든 서버 기록과 수정 이력을 즉각 공개하며 수사에 전면 협조하라"라며 "진실을 감출수록 국민적 분노와 불신은 더욱 커질 뿐"이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제기된 모든 의혹이 단 한 점의 성역도 없이 철저히 규명되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요구하고, 만약 위법 행위가 확인된다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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