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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향교·고택, 역사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한다

등록 2026.09.18 09:36:13

한산이씨 고택 의·식·주 체험 등

[용인=뉴시스] 향교서원 활용사업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용인시(사진=용인시 제공) 2026. 09. 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향교서원 활용사업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용인시(사진=용인시 제공) 2026. 09. 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에 있는 향교와 고택이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즐기는 역사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된다.

용인시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7년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돼 '향교·서원'과 '고택·종갓집' 2개 부문에서 국비 96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2017년부터 이 공모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올해로 향교·서원 활용사업은 8년째,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9년째 공모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내년에는 심곡서원, 충렬서원, 양지향교 등 3곳을 중심으로 옛 선비들의 삶과 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정암 조광조 선생을 모시는 심곡서원과 포은 정몽주 선생을 모시는 충렬서원, 양지향교에서는 옛 선비들의 문헌 기록을 바탕으로 선비의 하루를 직접 살아보는 '서원에서의 1박2일 캠핑'을 비롯해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인문학 콘서트'가 마련된다.

과거 선비들이 바라보던 밤하늘을 재현하는 '별자리 관측'과 선비들의 식탁과 취향, 건강, 멋을 직접 경험해보는 '선비들의 안빈낙도 삶 체험'도 진행한다.

한산이씨 음애공파 고택에서는 선조들의 의·식·주(衣·食·住)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00년 세월을 간직한 전통 고택에서 1박2일간 머물며 옛 선조들의 일상을 경험하는 '주(住) 체험', 선조들이 즐겼던 제철 음식에 시(詩)를 곁들이는 '식(食) 체험', 자연의 빛깔을 천에 물들이는 전통 염색공예를 중심으로 한 '의(衣) 체험' 등이 각각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고택은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내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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