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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李, 국정기조 전환 의지 전혀 없어…레버리지 ETF 특검법 추진"

등록 2026.09.18 15:43:44수정 2026.09.18 16:01:34

추석 이후 장외투쟁 가능성에 "국정감사 병행 가능한지 고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점식(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9.1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점식(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9.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한은진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두고 "국정 기조 전환의 의지가 전혀 없다는 걸 확인했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최근 급격한 주가 변동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정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도입과 관련해서는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무책임한 대통령에 맞서 반드시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도입 과정의 세부적인 절차 내용을 지금도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누군가는 결정을 했겠죠'라고 무책임하게 발뺌하기까지 했다"며 "54조원의 국민 손실을 입혔는데,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대통령"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부동산, 주식, 농지 등 국민의 자산을 수탈하는 정책에 대한 반성이 전혀 없었다"며 "부동산 문제는 전 정권과 서울시장 핑계를 대면서 남 탓으로 일관했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는 자화자찬마저 늘어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 지시로 시작된 농지 전수조사의 후폭풍에 대해서는 '부동산 투기꾼이 선동하는 것'이라고 했다"며 "농민들을 개혁 반대자, 개혁 저항 세력으로 몰아갔다.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연임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것에는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니까 등 떠밀려서 한 말을 믿을 수 있겠느냐는 게 대부분의 평가"라며 "절대로 연임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아니라 연임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개헌 논의를 외주화시키고 그때 가면 생각을 바꿀 수 있다는 뉘앙스를 깔아놓고 있다"며 "이번 정부에서 개헌은 없다는 생각이 더욱 굳어져 간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조작기소 특검법에서 공소취소 논란 조항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에는 "끝내 재판받겠다는 말은 안 했다. 본인이 임명하는 어용 특검으로 5개 재판을 뒤집기 하겠다는 선언"이라며 "특검을 하는 것 자체가 공소취소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를 놓고는 "결국 임명을 강행할 것"이라며 "공소취소든 연임개헌이든 백 마디 말을 늘어놔 봐야 김 장관 임명 철회 없이는 아무 진정성이 없다"고 쏘아붙였다.

한국 정부가 북미대화에서 역할 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는 "본인과 우리 정부의 희망 사항에 불과하다"며 "미국은 우리를 패싱하고 북한과 직접적으로 대화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북한 역시 적대적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추석 이후 장외투쟁 가능성에는 "국정감사에서 미래 대응 기금이나 김 후보자 (신약 청탁 의혹) 등 민생을 위해 살펴야 할 부분이 굉장히 많다"라며 "그 부분과 병행이 가능할지 많은 고민과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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