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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숲' 함양 상림, 첫 국가유산 야행 호응 높았다

등록 2026.09.22 11:13:56

공연·체험·야간경관 등 다채

[함양=뉴시스] 함양군, 첫 국가유산 야행 성료 (사진=함양군 제공) 2026. 09. 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뉴시스] 함양군, 첫 국가유산 야행 성료 (사진=함양군 제공) 2026. 09. 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최근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6 함양 국가유산 야행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 3일간 열린 함양 국가유산 야행은 천년의 숲 상림과 고운 최치원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야간 문화 볼거리로 새롭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고운길 따라 달빛 기행'을 주제로 열린 야행은 야경(夜景)·야설(夜設)·야사(夜史)·야로(夜路)·야식(夜食)·야시(夜市)·야숙(夜宿) 등 7개 테마를 중심으로 공연과 체험, 야간경관, 전통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졌다.

특히 고운 최치원의 삶과 상림의 이야기를 담은 주제공연 '고운님 납시오'를 비롯해 상림의 문화·생태·역사를 해설과 함께 걸으며 만나는 도보 프로그램이 운영돼 방문객들이 국가유산의 이야기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청사초롱이 밝힌 상림 산책로와 야간경관을 배경으로 신라한복 체험, 다례 체험, 전통놀이, 청사초롱 만들기, 종가음식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상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함양군은 이번 첫 야행을 통해 국가유산을 단순히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연과 체험, 이야기를 통해 즐기고 경험하는 야간 문화콘텐츠로 활용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함양군 문화유산담당 김여주 계장은 "함양에서 처음 개최한 국가유산 야행을 통해 천년의 숲 상림이 지닌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새로운 방식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행사 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내년에는 국가유산의 가치를 더욱 깊이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야행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은 2027년 국가유산 야행 사업에도 2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이번 첫 행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상림과 고운 최치원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함양만의 야간 국가유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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