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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훈 도로공사 사장 "휴게소 운영에 전관 이슈 전혀 없을 것"

등록 2026.09.22 16:16:39

"5극3특 지방시대 지역과 지역 연결 도로망 중요"

"전국 215개 휴게소 중 8곳 직접 계약 방식 운영"

"추석 연휴 주유소 ℓ당 100원 할인 품절 없게 준비"

[서울=뉴시스]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22일 세종에서 국토교통부 기자단과 취임 100일 기념 간담회를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22일 세종에서 국토교통부 기자단과 취임 100일 기념 간담회를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9.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22일 지방소멸 문제와 관련해 "지방 대도시권의 도로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도시권을 연결하는 도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이날 오전 세종에서 국토교통부 기자단과 가진 취임 100일 간담회에서 "5극3특 지방시대를 맞아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뿐 아니라 지방 대도시권 안을 연결하는 도로망도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사장은 "수도권과 대도시권에는 순환도로 등 도로공사 재정으로 추진하는 사업들이 있다"며 "지방 대도시권에서도 간선도로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등 대도시권 도로 확충에 대해서는 "서울에서도 지하도로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서울시 내부 간선도로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휴게소 운영도 바꾸기로 했다.

유 사장은 "전국 215개 휴게소 가운데 8곳을 우선 직접 계약 방식으로 운영하겠다"며 "내년 설 전까지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휴게소는 여러 업체가 중간에 참여하면서 임대료 부담 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도로공사가 매장과 직접 계약해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유 사장은 "첫 번째 단계는 8개 휴게소를 잘 운영하는 것"이라며 "도로공사가 직접 운영하니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고객의 좋은 반응을 얻는다면 운영을 확대할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약기간이 끝나는 휴게소가 90여개 있다"며 "이들 휴게소를 모두 직접 계약할지 일부만 할지는 8개 휴게소 운영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휴게소 납품업체의 대금 미납 문제도 지적했다.

유 사장은 "기흥휴게소 대금 미납은 안타까운 일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공공이 납품업체에 돈을 주지 않을 수 있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간 운영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줄일 수 있고, 입점 업체도 민간보다 공공기관과 계약하는 것을 더 신뢰할 수 있다"며 "계약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고 만족도도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올 추석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의 기름값을 리터(ℓ)당 100원 할인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주유소 품절과 혼잡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주유하러 왔는데 기름이 떨어져 품절되면 당황할 것"이라며 "각 주유소가 평소보다 더 많은 기름을 준비해 품절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휴게소 운영 과정에서 제기됐던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도성회는 한국도로공사 퇴직자들이 참여했던 단체로, 자회사 H&DE를 통해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사업에 참여하면서 전관예우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유 사장은 "도성회는 은퇴한 사람들이 참여했던 곳인데 100% 철수했다"며 "앞으로 전관 이슈는 전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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