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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전 392일…러, 자포리자에 미사일·키이우엔 드론 공격

등록 2023.03.23 06: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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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주거용 건물 등 타격…인프라 피해

[자포리자=AP/뉴시스]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에 러시아군이 미사일 공습을 가했다. 민간인 거주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사태국 최소 1명이 숨지고 34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2023.03.23.

[자포리자=AP/뉴시스]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에 러시아군이 미사일 공습을 가했다. 민간인 거주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사태국 최소 1명이 숨지고 34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2023.03.2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 392일째인 22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에 미사일 공습을 가했다. 우크라이나, 미국은 민간인을 겨냥한 것이라고 했다.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사태국(SES)은 이날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1명이 숨지고 34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어린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검찰청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자포리자를 향해 최소 6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사일의 종류는 현재 파악 중이라고 했다.

검찰청은 이번 공격으로 민간 인프라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일부 사람들이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러시아의 이번 공격은 고의적으로 민간인을 겨냥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미국 백악관의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CNN에 이번 공격이 "확실히" 민간인을 겨냥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미국이 이번 공습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에서는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으로 희생자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사태국은 이날 키이우에서 남동쪽으로 약 85㎞ 떨어진 마을 주거용 건물에 러시아군의 드론 공습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최소 8명이 사망했다. 7명이 다쳤으며 1명은 구조됐다. 4명이 건물 등 잔해 아래에 있을 가능성도 높다고 했다.

동부 바흐무트에서는 전투가 계속됐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날 저녁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력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며 "가장 치열한 전투는 바흐무트 남부와 북부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바흐무트 방향으로 적은 계속해 공격적인 행동을 하고 있으나 공격적인 잠재력은 줄어들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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