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영미 질병청장 52억 신고…바이오주식 전량 매도

등록 2023.03.24 00: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ABL바이오 100주·SK바사 30주 등 보유 흔적

백경란 전 청장 61억 신고…논란 주식 매각

[청주=뉴시스] 강종민 기자 =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2023.03.24. ppkjm@newsis.com

[청주=뉴시스] 강종민 기자 =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2023.03.2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지난해 12월 취임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약 52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 청장은 취임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ABL바이오 등 업무 관련성이 생길 수 있는 바이오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임용 시 전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4일 전자관보에 공개한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지 청장은 토지 28억8806만원, 건물 17억1700만원 등 52억353만원을 신고했다.

지 청장 부부가 소유한 부동산은 상속 받은 토지와 배우자의 대지가 있으며 건물은 본인 소유의 오피스텔 전세임차권, 배우자 명의의 연립주택 및 단독주택이 있다.

자동차는 본인 명의의 2012년식 제네시스(배기량 3342㏄), 2006년식 그랜저(배기량 2656㏄), 배우자 명의의 2019년식 아우디 Q7 45 TFSI(배기량 1984㏄)를 보유하고 있다.

지 청장은 취임 직전 2298만원 상당의 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ABL바이오 100주, SK바이오사이언스보통주 30주, 삼성바이오로직스 20주 등 바이오·제약 분야 주식이 있었으나 임용 시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본인과 배우자, 차녀가 보유한 예금 규모는 8억9358만원, 본인과 배우자의 채무 규모는 3억7314만원 상당이다. 모친의 재산은 독립생계를 유지한다는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백경란 전 청장은 취임 직후(61억4998만원)보다 5991만원 감소한 60억9007만원을 신고했다. 그는 SK바이오사이언스 30주, SK바이오팜 25주, 바디텍메드 166주, 신테카바이오 3332주 등 바이오 관련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재임 중 바이오 주식 보유로 업무 관련성 논란이 일자 전량 매각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6억5100만원 상당의 건물과 13억5407만원 상당의 예금 등 총 21억301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