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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국민과 소통해 '전기안전 정책' 만든다

등록 2023.03.31 06:00:00수정 2023.03.31 15: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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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공모전 실시…참여형으로 전환

정책 경진대회부터 영상 공모전까지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민의 의견을 전기안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국민공모전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의 전기안전제도·안전요령을 단순히 전달하는 방식을 넘어 국민이 직접 정책에 의견을 제안하는 참여형으로 전환한 것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실시한 제1회 국민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관리방안'의 국민제안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전주기 안전관리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에는 '제1탄 전기안전 정책 경진대회', '제2탄 전기안전 우수논문 공모전', '제3탄 전기안전 영상 공모전'이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우선 전기안전 정책 경진대회에서는 전기 설비의 안전성을 향상하고, 전기안전관리 제도의 합리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찾는다. 정책 개선·제안을 주제로 만 19세 이상 대학(원)생 또는 일반인으로 구성된 팀이 참가할 수 있으며, 표창 6점에 총 상금 1400만원이 시상될 예정이다.

전기안전 우수논문 공모전에서는 전기재해 예방·전기안전기술 개발을 주제로 대학생과 대학원생, 유관기관, 일반인 등 산업·연구계의 우수논문을 12편 선정할 계획이다. 표창 6점에 총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전기안전 영상 공모전에서는 전기안전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주제로 안전인식이 조기에 배양·홍보될 수 있도록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1분 이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숏폼 영상을 접수 받아 예선심사, 국민참여 투표 등 심사를 통해 우수작품 6편에 총 상금 600만원이 주어진다.

각 분야의 공모전은 한국전기안전공사 홈페이지 등에 공고해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는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작은 관심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국민들이 일상생활 중에 경험하거나 느꼈던 소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해 국민과 소통하여 정책을 마련하는데 선두에 서는 산업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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