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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은 고려대 교수 등 3명, ‘대웅학술상' 수상자로 선정

등록 2023.05.29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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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은·안지현·이호규 교수 수상

[서울=뉴시스] 남가은, 안지현, 이호규 교수 (사진=대웅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가은, 안지현, 이호규 교수 (사진=대웅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제약사 대웅제약의 공익재단인 대웅재단이 ‘제 4회 대웅학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웅재단은 제 4회 대웅학술상 대웅수상자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안지현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호규 교수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남가은 교수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사증후군 ▲비만 ▲당뇨병 등 만성대사질환의 발생 및 예후와 관련된 요인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최근 다수 연구결과가 상위(High Impact) 저널에 발표된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안지현 교수는 간질환 및 간암을 전문으로 하는 임상의 및 연구자로, 간암 치료 고도화를 위한 후보 물질 도출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간암 고위험군에서 간암 예측을 위한 적절한 선별 검사 및 비용 효과를 비롯해 간암 환자의 근치적 수술 후 재발 여부를 모니터링 하기 위한 최적 전략, 원발성 간암(간세포암, 담관암) 환자의 유전체 특성을 규명했다.

이는 간암 및 고위험군, 간암 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하는 적절한 후보 물질을 도출한 것으로, 간암 치료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이호규 교수는 심뇌혈관 및 대사질환 분야에서 의료 빅데이터를 이용한 임상역학연구, 정밀의학 코호트연구, 질병예측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인 대상의 임상시험이나 대규모 전향연구 어려움으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현장 근거공백(evidence gap)과 미충족수요를 빅데이터 및 융합연구를 통해 해소하고자 하는 연구 노력을 인정받았다.

수상자 중 대표로 소감을 전한 남 교수는 “대웅학술상은 인용 지수 등 학술 지표를 기반으로 수상자를 선정해 그 공정성이 높게 평가되는 만큼 수상이 연구자들의 공로뿐 아니라 성과를 기반으로 해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 과학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는 것은 물론 젊은 신진 의과학자들이 새로운 연구에 도전할 수 있는 연구문화를 만드는데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재단은 인재육성을 위해 1984년 장학재단으로 출범했으며, 매년 장학사업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인재 육성에 앞장서는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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