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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자원연, 태백산 광화대 '핵심광물 요충지'로 조성

등록 2023.05.31 16: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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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강원도, 태백시와 핵심광물 전략산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강원남부 폐광지역 중심의 광물개발 및 가공기술 지원 나서

[대전=뉴시스] 31일 열린 지질자원연구원과 강원도, 태백시 간 핵심광물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의 모습. 왼쪽부터 이상호 태백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이평구 지질자원연구원장.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31일 열린 지질자원연구원과 강원도, 태백시 간 핵심광물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의 모습. 왼쪽부터 이상호 태백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이평구 지질자원연구원장.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31일 태백시청에서 강원도, 태백시와 핵심광물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태백산 광화대를 미래 핵심광물 전략 요충지로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평구 지질자원연 원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이상호 태백시장이 참석했으며 3개 기관은 강원남부 폐광지역을 중심으로 광물개발 및 광물원료 관련기술 고도화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광화대는 특정원소가 밀집된 지역으로 유효광물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다.

이에 따라 지질자원연구원은 ▲핵심광물 관련 기술협력 및 연구개발·성과공유 ▲지속가능한 친환경 광산개발 및 광해관리 기술개발 ▲시범 연구 사이트 운영 ▲핵심광물 관련 원천기술 태백시 입주기업 우선제공 등을 추진한다.

특히 세 기관은 핵심광물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원료자원 개발·수급 및 제품 수출 기반을 마련해 태백을 핵심광물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는데 힘을 모을 방침이다.

지질자원연에 따르면 몰리브덴, 텅스텐 등은 강원남부 폐광지역에 많이 분포돼 있어 이 지역에 대한 개발은 핵심광물 수요의 증가에 따른 선제적 대응과 지역의 대체산업 발굴 및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이평구 원장은 "광물자원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가 간 자원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는 매우 시급한 문제"라며 "광물자원탐사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태백시를 중심으로 핵심광물의 탐사개발 및 관련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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