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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연구진, 대기 진동으로 쓰나미 탐지하는 새 방법 시험중

등록 2023.06.01 09: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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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항공우주국, 위성항법이용 위험감지 시스템발표

[AP/뉴시스]지난 2022년 1월15일 남태평양 통가의 통가-훙가 하파이 해저화산의 폭발 장면. 남태평양 통가 앞바다에서 당시에 발생한 규모 7.3의 강력한 수중 지진이 통가를 강타해 당국이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2022.11.11

[AP/뉴시스]지난 2022년 1월15일 남태평양 통가의 통가-훙가 하파이 해저화산의 폭발 장면. 남태평양 통가 앞바다에서 당시에 발생한 규모 7.3의 강력한 수중 지진이 통가를 강타해 당국이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2022.11.11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의 국립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이 대기중의 진동과 소요를 이용해서 쓰나미(지진 해일)를 탐지하는 신종 방식을 개발해 시험 중이라고 5월 31일 NASA발표를 인용해  AP,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약칭 가디언 ( GUARDIAN)인 이 쓰나미 탐색장치는 인공위성을 이용해서 지상물의 위치, 고도, 속도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인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를 사용한 실시간 재난정보 경보시스템의 머릿글자를 모은 이름이다. 

이 장치는 지구상의 어느 곳에선가 발생한 쓰나미의 신호를 포착해서 재난을 방비하게 할 수 있는 새로운 글로벌 위성항법 시스템이라고 NASA는 설명했다.

내비게이션 장치들은 보통 전리층 동요 현상을 포착하거나 바로잡는 기능을 위해서 이용되는데,  우주과학자들은 이를 이용해서 쓰나미에 대비해 인명을 구하는 새로운 경보장치로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쓰나미는 주로 지진에 의해서 생기는 해일로 지진해일이라고도 한다.  쓰나미는 그 모양과 규모가 엄청나고 파괴적인 장주기 천해파의 일종이다.

지진에 의해 지질해일이 발생하는 것은 수 백 년 전부터 알려져 왔으나, 모든 해저지진이 쓰나미를 일으키지는 않기 때문에 예측이 어려웠다.

쓰나미의 효과는 진원에서 상당히 먼 거리에서도 느낄 수 있으며, 때때로 파고가 6 m 이상 되는 파도로 인한 물적 손실과 인명의 피해는 막대하다.

예를 들면 2011년 3월 11일 14시 46분 일본 산리쿠 연안 태평양 앞바다에서 일어난 해저의 동일본대지진에 의한 쓰나미로 인해서 1만5894명의 사망자와  2562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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