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딸기밭으로 간 여성 이주 노동자…'딸기 이론'
"내가 딸기밭 마을에서 겪은 인종차별을 생각하면 인종은 학교에서 배운 것처럼 단순히 백색, 갈색, 검은색 그렇게 세 종으로 구분되지 않아. 갈색 안에는 다양한 갈색이 있고, 그만큼 다양한 차별이 있어."(166쪽)
일본군 '위안부', 디아스포라 난민, 현장 노동자, 시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삶을 소설로 꾸준히 그려온 작가 김숨이 신작 '딸기 이론'(민음사)에서 한국의 이주 여성 노동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소설은 한국의 딸기밭 비닐하우스에서 7년째 숙식하며 일하는 미얀마 출신 여성 노동자 샤빼가 쓰는 편지 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