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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 헤일리, 뉴햄프셔주서 트럼프 7%p차로 추격

등록 2024.01.10 03:25:48수정 2024.01.10 07: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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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여론조사…트럼프 39%, 헤일리 32%

[라이(뉴햄프셔)=AP/뉴시스]9일(현지시간) CNN과 뉴햄프셔대가 지난 4~8일 186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햄프셔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39%,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3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사진은 헤일리 전 대사가 지난 2일 뉴햄프셔주 라이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참석자들에 인사하는 모습. 2024.01.10.

[라이(뉴햄프셔)=AP/뉴시스]9일(현지시간) CNN과 뉴햄프셔대가 지난 4~8일 186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햄프셔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39%,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3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사진은 헤일리 전 대사가 지난 2일 뉴햄프셔주 라이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참석자들에 인사하는 모습. 2024.01.10.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공화당이 다음 주부터 대통령 후보 경선에 돌입하는 가운데, 두 번째로 경선이 열리는 뉴햄프셔주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7%포인트 차이로 추격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9일(현지시간) CNN과 뉴햄프셔대가 지난 4~8일 186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39%, 헤일리 전 대사가 3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주지사가 12%로 뒤를 이었고, 기업가 비벡 라와스와미는 8%,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5%로 집계됐다.

헤일리 전 대사의 부상이 가장 눈에 띈다.

CNN과 뉴햄프셔대의 지난해 11월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42%, 헤일리 전 대사 2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달여 사이 두 사람의 격차가 22%포인트에서 7%포인트로 줄어든 것이다.

공화당 경선은 그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압도적인 독주체제였으나, 최근 들어 뉴햄프셔주에서 헤일리 전 대사의 분전이 이어지고 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지난달 21일 나온 세인트안셀름 컬리지 여론조사에서 14%포인트로 격차를 좁혔고, 22일 발표된 아메리칸리서치그룹 여론조사에서는 4%포인트 차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뒤쫓았다.

뉴햄프셔주는 경선은 오는 23일 치러진다. 15일로 예정된 아이오와주에 이어 공화당에서는 두 번째 경선이다.

두 번째 경선지지만, 폐쇄성이 강한 코커스 방식이 아닌 프라이머리 방식으로는 처음 대선 주자를 선택한다. 민심이 곧바로 반영될 수 있는 구조라 전국적인 관심도가 높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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