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2795억 없어 신공항 시작 못하나"
대구 경북 각 1조원, 2028년 착공까기 2조원이면 충분"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가운데)가 2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1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9/NISI20251229_0002029543_web.jpg?rnd=20251229175943)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가운데)가 2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12.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지사는 3일 페이스북에서 "이미 현물로 땅을 확보했고, 사업의 칼자루는 대구시가 쥐고 있다"며 "그런데 왜 아직도 정부만 바라보고 있나"며 대구시에 즉각적인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이 지사는 "군공항 이전 총사업비는 약 11조5000억원, 이 중 올해 2795억원, 내년 6990억원이 투자 계획"이라며 "대구 경북이 고작 2795억원을 마련하지 못해 아예 시작도 못 한다는 게 말이 되는가"라며 "민간공항 이전은 2조6000억원의 예산으로 국토부에서 별도 추진한다. 가덕도 공항보다 늦어지면 노선은 선점당하고, 공항은 기대만큼 키우기 어려워진다"고 주장했다.
또 "대구와 경북이 각각 1조원씩 마련하면 되며 내년까지 필요한 돈은 1조원, 2028년 착공까지 2조원이면 충분하다"며 "일단 시작해 놓고, 그다음 정부와 협의하고, 법을 고치고 광주처럼 국비 지원을 함께 끌어오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8년 이후의 환경은 지금과 또 다를 것"이라며 "기회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지금 주춤하면, 기회가 와도 이미 늦다"고 적었다.
이 지사는 "이 주장은 2008년 저서 '출근하지 마라, 답은 현장에 있다'에서 이미 했다"며 "당시 동남권 신공항을 두고 '정부에만 맡겨두면 언제 될지 모른다. 우리끼리라도 먼저 시작해야 한다'고 썼다. 각 시·도가 2000억원씩만 각출해 공사를 시작하면 중앙정부도 결국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고, 공사 기간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었다"고 밝혔다.
또 "그리고 시간을 끌어 20년 이상 지나면, 그때는 이미 신공항이 필요 없을 정도로 지방이 황폐해져 있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며 "우리는 기다렸고, 정부에만 맡겼고, 결과는 모두가 아는 대로 무산"이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만약 그때 스스로 시작했더라면, 지금 영남권에는 이미 대형 국제공항이 들어서 있었을 것이고, 영남의 경제지도는 완전히 달라져 있었을 것"이라며 "지금 대구경북신공항을 두고 또다시 같은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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