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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품은 하림 'NS쇼핑', 생산·유통·판매 시너지 얻나

등록 2026.05.1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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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본계약 체결…채무 중 일부는 NS쇼핑 승계

300개 점포 77% 수도권 집중…유통망 확대

오프라인 유통망 확보로 식품 판매 거점 확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시내 홈플러스. 2026.04.3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시내 홈플러스. 2026.04.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상윤 기자 = 하림그룹의 자회사 NS홈쇼핑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를 적극 추진하면서 하림이 대규모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했다. 하림의 기존 사업들과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7일 오후 홈플러스의 슈퍼사업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영업권을 우선협상대상자인 NS쇼핑에 넘기는 영업양도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영업양도계약을 통해 홈플러스는 NS쇼핑에 익스프레스 채무 중 일부를 승계하는 조건으로 현금 1206억원을 받는다.

하림그룹은 향후 NS쇼핑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가 마무리되면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하게 된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전국 약 300개 수준의 점포를 보유한 기업형슈퍼마켓(SSM)이다. 전체 매장의 약 77%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등 지리적인 이점도 충분하다.

이에 하림의 기존 사업인 신선식품과 가정간편식(HMR), 가공식품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하림은 최근 더미식, 푸디버디 등 자사 브랜드와 상품군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는 한편 물류에도 큰 관심을 보여왔다.

전북 익산에 위치한 식품 생산 공장 사이에 약 1500억원을 투자해 물류센터인 'FBH(Fulfillment By Harim)'을 짓기도 했다. 물류센터는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각 공장과 연결돼 식품의 생산·보관·유통을 한 번에 유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신선 직배송 플랫폼 '오드 그로서'를 론칭했다. 수확·도축(Cut)의 순간부터 소비(Consume)까지 가장 신선한 상태로 식품을 전달하는 C2C 개념을 도입한 플랫폼이다. 식품을 주문하는 즉시 하림 물류센터를 통해 고객에게 직배송되는 구조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하림은 향후 식품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오프라인 판매 거점도 확보하게 된 셈이다.

NS쇼핑은 TV홈쇼핑, 모바일 앱 등 온라인 기반 유통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하림은 식품 생산, 물류, 온·오프라인 유통, 판매까지 모두 아우르는 것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앞서 NS쇼핑은 계약 체결 이후 밝힌 입장에서 "식품 전문성과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NS쇼핑, 홈플러스 로고 (사진=각 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NS쇼핑, 홈플러스 로고 (사진=각 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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