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9원 오른 1493.8원 출발
달러인덱스도 전날보다 상승한 98.32 수준
![[서울=뉴시스] 미국 소비자물가(CPI)는 지난 2월 2.4%를 기록했으나, 2월 말 시작된 이란발 중동 긴장 여파로 3월 3.3%까지 상승한 데 이어 4월에는 3.8%로 확대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3/NISI20260513_0002133707_web.jpg?rnd=20260513085619)
[서울=뉴시스] 미국 소비자물가(CPI)는 지난 2월 2.4%를 기록했으나, 2월 말 시작된 이란발 중동 긴장 여파로 3월 3.3%까지 상승한 데 이어 4월에는 3.8%로 확대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연간 상승률이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되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3.9원 오른 1493.8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4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8.32로 전날(98.30)보다 상승했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은 "미국 인플레이션 경계와 고유가 등이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강달러 압력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환율 상방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지속되는 AI 투자 사이클은 원화의 버팀목이 될 듯하다"고 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도 "미국 4월 CPI 전년 대비 상승률이 2023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고, 유가 급등이 서비스물가로 전이될 수 있다는 징후가 관찰되며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사실상 소멸했다"며 "연준 동결 장기화 전망이 달러 강세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민 연구원은 "국내증시에서도 인플레이션 충격과 중동 리스크를 반영해 외국인 순매도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달러 실수요 매수세가 환율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12일(현지 시간)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5월 이후 최고치다. 전월 대비로는 0.6%가 올랐다.
특히 4월 에너지 부문이 전월 대비 3.8%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분의 40% 이상을 차지했다는 것이 노동부의 설명이다. 에너지 상품은 5.6%, 휘발유는 5.4%, 연료유는 5.8%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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