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각학회 남계 선생 10주기 추모·창립전

이번 창립전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서예의 고장인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세현갤러리에서 한국의 서각인을 대표하는 20여 명의 회원이 새김질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현대서각 3인전을 대표했던 고 이현춘 선생 10주기를 추모하는 행사로써 의미가 깊다.
경인교육대학교 명예교수 박병천 한국서각학회 자문위원은 창립전 축사를 통해 "남계 선생의 동료, 후학들이 창립전과 함께 추모전을 연 것은 학문과 예술을 하는 서각학회 회원들의 참모습"이라며 "앞으로 한국의 서각 중흥에 크게 기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과거의 서각이 현판 등을 주로 한 실용서각 일변도에서 현대의 서각은 순수 예술서각으로서 예술의 한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1990년대 초 '한국현대서각협회'를 출범시키고 협회를 이끌어온 고 남계 선생의 숨은 노력이 크게 작용했던 것이다.
월간서예문인화 편집장인 이용진씨는 "한국서각학회 창립전은 서각의 새장을 여는 것"이라며 "서각 예술의 학문적 토대를 공고히 하면서 창작의 활성화를 촉진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평했다.
신명숙 회장은 "한국서각학회는 전람회와 학술대회를 통한 학문적인 이론의 정립을 표방하고 있다"며 "서각이 서예술 가운데 백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