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인조잔디 내구연한 4~5년 불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17일 새누리당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 을)에게 제출한 인조잔디운동장 노후도 실태조사결과보고서를 보면 인조잔디운동장의 내구연한은 4년 내지 5년정도에 불과했다.
고강도 이용시설(축구부가 존재하고 외부단체에 대여를 하는 초등학교 인조잔디운동장)은 충격흡수율이 35%까지 저하되는데 약 5년(4.7년) 소요됐다. 저강도 이용시설(축구부가 없고 외부단체에 대여를 하는 초등학교 인조잔디운동장)은 충격흡수율이 35%까지 저하되는데 약 4년(3.3년) 걸렸다.
육상트랙의 경우 설치공법과 시공상의 문제로 정상적인 내구연한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3~6년 정도로 통상적인 기대에 훨씬 못 미쳤다.
김 의원은 "인조잔디운동장은 학생과 주민들이 운동하는 공간으로 주기적인 관리와 점검이 필요하다"면서 "이용자들의 안전과 기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성능기준 마련과 사후관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6년 설치 학교의 보수시기인 2013년부터 2011년 설치 학교의 보수 시기인 2018년까지 6년간 연도별 개보수 비용은 총 936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산정됐다. 국비와 지방비를 각각 50%로 부담하면 6년간 중앙재원의 부담액은 468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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